사진= 마을 주민들이 직접 쓴 창작 동화를 책으로 엮은『동화 꾸러미』
사진= 마을 주민들이 직접 쓴 창작 동화를 책으로 엮은『동화 꾸러미』

부산 중구 영주동에 자리한 ‘고맙습니다. 글마루작은도서관’에서 <동화작가와 함께 동화쓰기> 수업을 10회 차 운영하고, 수강생인 마을 주민들이 직접 쓴 창작 동화를 책으로 엮어『동화 꾸러미』를 발간했다.

이번 수업은 2023생활문화공동체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동화작가 안덕자가 마을 주민 8명을 대상으로 동화창작법을 가르쳐 총 여섯 편의 창작 동화가 나왔다.

『동화 꾸러미』는 이 여섯 편의 동화를 엮은 책이다. 여섯 편의 동화 내용과 작가는 다음과 같다. 용두산 꽃시계 탑을 만드는 아빠를 보러 간 복이의 이야기 『아버지와 꽃시계』(정연심 저),

우주를 좋아하는 정빈이와 고양이의 모험을 쓴 『고양이와의 특별한 여행』(안진희 저), 어린이 누리와 민석이의 마음을 세심하게 표현한 『내 마음의 색동주머니』(김영혜 저), 유치원생 지은이의 질투를 귀엽게 그려 낸 『신발 끈 풀렸어!』(이지원 저),

특별구 특이동 43번지 산비탈 작은 학교에서 일어난 재밌는 이야기 『세상에 이런 일이!』(김영희 저), 가족의 부재를 씩씩하게 풀어낸 다원이와 아빠의 이야기『아빠의 요리』(김하예라 저) 고맙습니다. ‘글마루작은도서관’은 2010년에 개관하여 마을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역할 하는 작은 도서관이다.

2021년부터 <질문으로 읽는 동화책> 독서모임을 시작하여, 2022년에는 영주동 도시재생센터 주민 공모사업을 통해 마을 주민이 쓴 동화를 엮어 『동화 보따리』를 발간했다.

작년에 올해도 주민이 직접 쓴 동화책을 발간했다. ‘글마루작은도서관’은 이렇게 동화책을 매개로 마을 주민과 소통하고 있으며 동화 읽는 어른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미지= 글마루작은도서관‘동화 꾸러미’
이미지= 글마루작은도서관‘동화 꾸러미’

 

저작권자 © 무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