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메타픽처스 최태영 대표, 스트로베어엔터 장이(張洢) 그룹이사, 티노매드 최태영 감독
사진= 메타픽처스 최태영 대표, 스트로베어엔터 장이(張洢) 그룹이사, 티노매드 최태영 감독

지난 11월 23일 중화권 콘텐츠 기업인 스트로베어 엔터테인먼트(Strawbear Entertainment)와 한국의 티노매드(Tynomad), 메타픽처스(Meta Pictures)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스트로베어 엔터테인먼트는 중화권의 주요 드라마 제작 및 배급사로 투자, 개발, 제작 및 유통을 하고 있다. 2020년에 아이치이(iQIYI)가 3억 5천만 위안을 투자하며 2대 주주가 되었고, 2021년에 홍콩주식시장에 상장하였다.

11월 23일 오후 노보텔앰배서더 서울동대문호텔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스트로베어 엔터의 장 이(張洢) 그룹이사와 티노매드 최태영 프로듀서, 메타픽처스 최태영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세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서로가 보유한 원작 판권과 개발 중인 오리지널 아이템, 창작자 라인업 등을 공유하고, 신규 지적재산권(IP) 기획과 개발에 상호 협력하여 장르와 미디어를 초월한 IP 확장을 통해 중화권 콘텐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3일간 상암동 DMC 첨단산업센터에서 공동워크숍을 추진하며 코로나19 이후 라이프 스타일 변화와 함께 국내외 미디어 환경 변화를 살펴보고, 영화, 드라마의 회복과 동시에 시장을 선점하려는 각국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K-콘텐츠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성공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K-컬처에 대한 세계인의 열광과 관심을 이어가기 위한 K-콘텐츠의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스트로베어 엔터와 티노매드, 메타픽처스는 협약을 통해 상호간 각사가 보유한 영화,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지적재산권(IP)를 제공하며 공동제작, 제휴 사업권,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장 이(張洢) 그룹이사는 “한국의 티노매드, 메타픽처스와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중화권 시청자에게 뛰어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의 최태영 프로듀서와 대표는 “중화권 대표 콘텐츠 기업인 스트로베어 엔터와 협약으로 티노매드와 메타픽처스의 중화권 진출을 가속화하고 K-컬처의 독보적 융합, 한국만의 매력적인 스토리 발굴과 전략을 짜임새 있게 추진해가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MBC 출신인 티노매드 최태영 프로듀서 감독은 최근 MV SINBARAM 작품으로 프랑스 칸 월드필름페스티벌과 이탈리아 로마필름페스티벌, 헝가리 부디페스트 무비어워드 등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융 복합적인 시각을 갖춘 감각적인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메타픽처스의 최태영 대표는 영화 <아부의 왕>, <눈발> 제작과 <강철비2: 정상회담> 프로듀서, 드라마 <무법 변호사>, <김과장>, <오마이금비> 등 영화 드라마 기획과 제작에서 다져온 실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토리 개발과 공동제작을 추진한다.

이번 MOU 체결의 배경으로 중화권 지역의 K-콘텐츠 인기 상승이 원인으로 꼽힌다.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드라마, 영화의 제작편수가 줄어드는 등 어려워진 한국의 제작환경의 변화 속에서 양사가 협력하여 생존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제작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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