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짝을 꿈꾸던 ‘도그’와 단짝이 되어 준 ‘로봇’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로봇 드림>이 제76회 칸영화제 특별 상영 부문 공식 초청작이자, 제47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콩트르상 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화제다.

<로봇 드림>은 뉴욕 맨해튼에서 홀로 외롭게 살던 ‘도그’는 TV를 보다 홀린 듯 반려 로봇을 주문하고 그와 둘도 없는 단짝이 되어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해수욕장에 놀러간 ‘도그’와 ‘로봇’은 예기치 못한 상황이 생기며 벌어지는 꿈같은 일상을 그린 리드미컬 무비.

<로봇 드림>은 미국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사라 바론의 동명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첫 선을 보인 제76회 칸영화제에서부터 세계 유수 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같은 해 애니메이션 영화제의 ‘칸’이라 불리는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장편 콩트르상 부문 대상, 유럽영화상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까지 수상하며,

“올해 당신이 보게 될 가장 사랑스러운 영화” (The Wrap), “가장 위대한 애니메이션 중 하나” (Citynews Toronto), “황홀함에 숨이 막힌다” (Rendy Reviews) 등의 극찬을 이끌어 냈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역시 100퍼센트를 기록하며 관객의 지지를 받았다. 뉴욕 맨해튼을 배경으로 홀로 외로이 살아가는 ‘도그’와 그의 반려 로봇의 특별한 우정과 사랑을 담아낸 <로봇 드림>은 과거 인연에 대한 기억을 일깨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그 속에서 피어난 아릿한 마음에 다정한 위로와 온기를 더한다.

특히 영화는 미국 유력 매체인 ‘버라이어티’와 ‘인디와이어’가 꼽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런칭 포스터는 옅게 노을 진 하늘 위 화려한 영화제 내역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포스터 상단에 적힌 “경이롭고” (Indie Wire), “사랑스러운” (The Hollywood Reporter), “굉장한 영화” (Time Out) 라는 유수 외신들의 극찬 리뷰는 반드시 봐야 할 필람 애니메이션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상영시간 102분. 3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