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

스틸 컷= '배심원들' 속 박형식

[무비톡 홍장성 에디터] 문소리, 박형식을 비롯 실력파 배우들의 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배심원들>에서 박형식은 포기를 모르는 8번 배심원 ‘권남우’ 역으로 드라마에 이어 스크린에 도전한다.[감독 홍승완 | 제작 반짝반짝영화사 | 제공 배급 CGV아트하우스]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배심원들>은 국민이 참여하는 역사상 최초의 재판이 열리는 날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나이도 직업도 제각각인 8명의 보통 사람들이 배심원단으로 선정된다. 대한민국 첫 배심원이 된 그들 앞에 놓인 사건은 증거, 증언, 자백도 확실한 살해 사건으로 양형 결정만 남아있던 재판이었지만 피고인이 갑자기 혐의를 부인하며 배심원들은 예정에 없던 유무죄를 다투게 된다.

생애 처음 누군가의 죄를 심판해야 하는 배심원들과 사상 처음으로 일반인들과 재판을 함께해야 하는 재판부. 모두가 난감한 상황 속 원칙주의자인 재판장 ‘준겸’(문소리)은 정확하고 신속하게 재판을 끌어가려고 한다.

하지만 끈질기게 질문과 문제 제기를 일삼는 8번 배심원 ‘남우’(박형식)를 비롯한 배심원들의 돌발 행동에 재판은 점점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흐른다. 드라마 [상속자들], [힘쎈여자 도봉순], [슈츠]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인정받은 박형식이 <배심원들>을 통해 첫 상업영화에 도전, 2019년 한국 영화계 뉴페이스로 등장한다.

<배심원들>에서 포기를 모르는 청년 창업가 8번 배심원 ‘권남우’ 역으로 분한 박형식은 끈질긴 질문과 문제 제기로 재판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이끄는 것은 물론, 재판장과 동료 배심원의 눈총을 받으면서도 의심의 여지가 사라질 때까지 되묻기를 반복하는 엉뚱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권남우’는 소극적인 모습인 것처럼 보이지만 자기 할 말은 하는 캐릭터다.”라고 전한 박형식은 당찬 면모와 동시에 순수한 열정이 있는 캐릭터를 박형식 특유의 순수하고 친근한 매력을 더해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히 완성했다.

“‘권남우’의 쉽게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순수함을 간직한 느낌이 박형식 배우의 얼굴에 있었다.”라고 홍승완 감독이 전할 만큼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완성한 박형식은 문소리를 비롯한 배심원들과의 연기 앙상블로 극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 것이다. 대한민국 첫 국민참여재판을 다룬 신선한 소재, 흥미로운 스토리로 찾아올 영화 <배심원들>은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포스터= 배심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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