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엄마바람 피게하기

[무비톡 박준영 기자] 바람난 아빠를 목격한 딸 ‘예리’가 본격적으로 엄마의 남친 만들기 프로젝트에 뛰어들면서 시작되는 황당무계 코믹 드라마 ‘엄마바람 피게하기’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제작 청주대학교 영화학과) 학생들의 손으로 제작된 작품이자 2019년 졸업 영화제의 대상작인 ‘엄마바람 피게하기’는 윤원규 감독이 첫 번 째 메가폰을 잡고 연출한 장편 데뷔작이다.

청주대학교 영화학과는 매년 졸업 영화제를 개최함과 동시에 대상 선정작에 대한 영화관 개봉을 추진하고 있다. 영화 ‘엄마바람 피게하기’는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는 것도 부족해 몰래 결혼식까지 올린 아빠. 딸‘예리’는 이 사실을 안 엄마를 안타깝게 생각하고 엄마도 아빠처럼, 멋지고 새로운 남자와 자신의 생활을 즐기라 권유한다.

하지만 지극히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엄마는 아빠와의 관계를 정리하지 못하고 있는데 정작 아빠는 자신을 놓아 달라며 떼를 쓰기 시작한다. 예리는 그런 엄마를 바람피우기 위해‘엄마 남친 만들기 프로젝트’를 세우고 엄마와 바람 피울 남자들의 면접을 시작하는 신선하고 발칙한 이야기다.

윤원규 감독은 이러한 다소 황당한 소재를 반짝이는 연출력과 특별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다. 또한, 망원경을 눈에 대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주인공 ‘예리’의 모습이 화면 가득 그려진 메인 포스터에는 사춘기 소녀 ‘예리’의 깜찍한 작전이 무엇일지 궁금하게 만드는 장면으로 이 후 어떤 작전이 전개될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2020년 1월 16일 첫 코믹 프로젝트 ‘엄마바람 피게하기’는 오는 1월 16일에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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