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기획전, 스크린에서 다시 보고 싶은 명작

공식포스터= Emotion [감:정]

[무비톡 홍장성 에디터] 지난 3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기획전을 성황리에 마친 대한극장이 오는 4월 3일부터 4월 14일까지, 약 2주간 스크린에서 다시 보고 싶은 작품들로 구성된 리플레이 특별전2 ‘Emotion [감:정]’을 개최한다.

이번 대한극장의 리플레이 특별전2는 ‘어떤 현상이나 일에 대하여 일어나는 마음이나 느끼는 기분’을 뜻하는 ‘감정’을 주제로, 명작으로 꼽히는 6편을 모아 상영한다. 이에 따라 공개된 기획전의 공식 포스터에는 작품 속 주인공들의 다양한 표정들이 드러나 있어 시선을 끈다.

기쁨과 슬픔, 놀람과 두려움 등 한 단어로 표현하기 힘든 복합적인 감정들은 영화 속에서 서로 다르게 표현되며 이번 기획전을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상영작 라인업은 총 여섯 작품으로 진정한 행복의 비밀을 찾아 떠난 정신과 의사의 버라이어티한 어드벤처를 그린 ‘꾸뻬씨의 행복여행’, 죽음을 앞둔 한 부인과 그녀를 간호하는 남편의 이야기로 80대 노부부의 모습을 통해 삶과 죽음,

사랑과 고통 등의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룬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아무르’, 사랑하지만 더 이상의 두근거림은 없는 결혼생활을 보내고 있는 결혼 5년차 여성이 느끼는 공허함과 새로운 사랑의 설렘을 다룬 ‘우리도 사랑일까’,

은퇴 선언 후 휴가를 떠나는 세계적인 지휘자의 모습을 통해 어느덧 지나버린 세월 앞에 삶의 의욕을 잃어버린 노인의 심경을 섬세하게 담아낸 ‘파울로 소렌티노’ 감독의 ‘유스’, 아이를 갖고 싶지 않았던 엄마와 그런 엄마를 원하지 않았던 아들 사이의 빗나간 가족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린 ‘라이오넬 슈라이버’ 소설 원작 ‘케빈에 대하여’,

자신이 후원하던 레슬링팀 ‘폭스캐처’ 소속 금메달리스트를 살해한 억만장자 ‘존 듀폰’ 사건의 전말을 다룬 충격 실화극 ‘폭스캐처’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여러 형태의 다양한 감정을 다룬 작품들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받으며 각종 유수 영화제에서 노미네이트 및 수상한 내역이 있어, 리플레이 특별전2을 기다리는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아무르’는 필름 상영도 예정되어 있어 필름 세대에게는 추억을, 디지털 세대에게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플레이 특별전2 ‘Emotion [감: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극장 홈페이지 및 모바일웹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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