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귀수동화

[무비톡 박준영 기자] 동양적 판타지 요소에 로맨스가 절묘하게 결합된 영화 ‘귀수동화’가 매혹적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자국 박스오피스에서 최 순위권에서 흥행성을 입증한 판타지 로맨스 ‘귀수동화’는 저주에 걸려 낮에는 사람으로,

그리고 밤에는 머리와 몸이 분리된 채 살과 피를 사냥하는 크라슈(태국의 귀신)로 변하는 소녀 ‘사이’와 크라슈를 없애야만 하는 ‘저드’와 비밀을 알고 그녀를 지키려는 ‘노이’, 세 청춘 남녀의 아름답고 애절하게 담은 로맨스.

동양적 판타지 요소를 베이스로 한 스토리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귀수동화’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에 자국 대표로 선정되었지만, 아쉽게도 최종 후보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는 ‘귀수동화’가 흥행에 방점을 둔 단순한 오락물이 아닌 예술성 또한 겸비한 수작임을 입증하는 일례라 할 수 있어, 이번 개봉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다.

개봉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몽환적인 느낌으로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묘한 색감과 독특한 설정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잡아끈다. 특히 얼굴만 남은 여주인공 ‘사이’와 이를 조심스레 감싼 채 입맞춤을 하는 ‘노이’의 모습은 애틋하기 그지없다.

이에 더해진 ‘차갑고도 애절한 그녀와의 첫키스’란 문구는 왠지 모를 뭉클함마저 들게 만든다. 또한, ‘오감자극 판타지 로맨스’란 태그와 ‘전설로 기억될 사랑이 온다!’란 개봉 고지는 해당 장르를 선호하는 관객층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역할을 한다. 자국 내 흥행성과 작품성을 두루 검증받은 판타지 로맨스 ‘귀수동화’는 4월 9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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