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이란 제작 기간을 거쳐 탄생한 ONLY 어덜트 코믹 애니메이션 ‘아치와 씨팍’은 2005년 제58회 칸 영화제 마켓에서 15분 분량의 프로모션 동영상을 통해 공개된 후 모든 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아치와씨팍’은 인간의 X만이 유일한 에너지원이 된 어느 도시, 먹이를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처럼 최고의 선물 ‘하드’를 호시탐탐 노리는 두 녀석 바로‘아치’와 ‘씨팍’이다.

근본은 없어도 오직 깡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의 앞에 놀라운 능력의 ‘이쁜이’와 거머리 같은 ‘보자기 갱단’이 등장하고 그들을 노리는 악당과의 음모를 다룬 코믹 액션 애니메이션.

국내 애니메이션 최초로 2007년 제36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은 데 이어, 포르투갈, 브뤼셀, 캐나다 등 각국의 다양한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서, 판타스틱영화제의 '칸'이라고 불리는 영화제인 제40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받으며 작품성까지 입증했다. 또한, 화려한 스타들의 개성 넘치는 더빙으로 호기심을 더한다.

오직 깡으로 무장한 ‘아치’는 류승범이, 단순무식 몸짱의 로맨티스트 ‘씨팍’에는 임창정이 맡아 티키타카 호흡이 무엇인지 보여줄 예정. 배우 현영은 홍일점 캐릭터 ‘이쁜이’ 역을 맡아 통통 튀는 매력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제는 고인이 되어버렸지만, 영원한 마왕으로 불리는 가수 신해철이 보자기 갱단의 우두머리인 ‘보자자킹’을 맡아 특유의 유쾌한 입담을 확인할 수 있어 그를 기억하는 팬들의 반가움을 살 예정이다. 상상 그 이상의 에너지로 2020년 극장가를 다시 한 번 평정할 ‘아치와 씨팍’은 8월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