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진행된 개봉 20주년 스페셜 GV에 박찬욱 감독, 최민식 배우, 유지태 배우가 지난 21일에 참석, 좌판율 100%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행사 진행은 김소미 기자가 맡았다. 첫 운을 뗀 박찬욱 감독은 “20년 지났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 10주년 때 모여서 행사하고 영화를 본 적이 있는데, 금방 또 10년이 지나가 버렸다.젊은 관객 분들이 극장에서 못 보신 분들이 이 영화를 어떻게 보실지 궁금하고, 아예 처음 보는 분들도 계실 텐데 그에 대한 반응이 궁금하다. 이번 일을 계기로
“나는 우리나라가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김구 선생의 말씀이다.문화는 우리를 우리 답게 하는 것이며, 온 국민이 함께 키우고 지켜가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 그러나 문화산업은 지금 존폐의 백척간두에 섰다. 1년이 넘어가는 코로나19 사태 앞에 연극, 뮤지컬, 무용, 영화, 오페라, 클래식공연 등대중과 친근한 문화산업이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극장과 공연장 객석은 텅 비었고, 수많은 산업 종사자들은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하지만 마땅한 보호책은 어디에도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