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문제작 ‘혼자 사는 사람들’은 저마다 1인분의 외로움을 간직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올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부문 2관왕을 거머쥐며 작품성과 연출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혼자 사는 사람들’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5월 11일(화)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성황리 개최 되었다.

먼저 홍성은 감독은 “혼자 사는 사람이 완벽하다고 생각했는데, 얼마나 불완전하고 쉽게 무너질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해 생각했다”면서 작품 구상 계기를 밝혔다. 또한 “완벽하고 싶지만 누구보다 불안한 존재들에 대해 그린 작품”이면서, “무언가의 이별에 있어서, 제대로 된 성의 있는 작별인사를 하는 과정을 배워나가는 영화다.

작별 인사를 함으로써 아예 상관이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닌, 우리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이 영화를 통해 느꼈으면 좋겠다.“고 작품의 연출의도를 전했다.

이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배우 상을 수상하게 된 소감에 대해 공승연 배우는 “’몇 년차 배우’라는 수식어에 맞는 배우일까 고민하게 됐고, 연기로 상을 받은 적이 없어서 모든 영광을 감독님께 돌린다.”며 다시 한 번 홍성은 감독에게 그 공을 돌렸다.

캐릭터 연기에 대한 어려움에 대한 질문에 “콜센터 상담원인 ‘진아’를 연기하면서 하이톤을 쓰기 위해 살짝 웃어야 하는데 그 표정을 빼는 게 힘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데뷔 아래 첫 성인 연기를 선보인 떠오르는 샛별 정다은 배우는 “등장인물 중 가장 밝고 감정에 솔직한 친구여서 사회초년생에 걸맞게 덜렁대고 부족한 모습들이 스무 살 수진과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수진’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인 서현우 배우는 “’성훈’이 짧은 분량이지만 ‘진아’에게 어떤 영향을 정확하게 주는 인물이었음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영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특히 “촬영 당시 다른 작품을 하면서 다리를 다친 상태였는데 ‘성훈’ 역할에 감독님과 의논 끝에 목발을 짚는 설정을 입혀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며 캐릭터 설정 비하인드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공승연 배우는 “코로나 시대에 혼자가 익숙해진 우리가 과연 지금 잘 살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져볼 수 있는 영화다.”, 정다은 배우는 “‘나만 특별하게 외롭고 혼자인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며 공감할 수 있다”,

서현우 배우는 “인간관계의 방식이 많이 변화되고 있는 세상을 보면서 동질감 많이 느꼈고 영화를 통해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말로 관객을 향한 따뜻한 메시지를 보냈다. 5월 19일 개봉!

사진= 공승연
사진= 공승연
사진= 정다은
사진= 정다은
사진= 서현우
사진= 서현우
사진= 공승연, 정다은, 서현우
사진= 공승연, 정다은, 서현우
포스터= 혼자 사는 사람들(Aloners)
포스터= 혼자 사는 사람들(Alo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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