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공식 상영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행사에서 이정재, 정우성
사진= 공식 상영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행사에서 이정재, 정우성

제75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이정재 감독의 첫 연출작 <헌트>가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내며 칸의 밤을 환하게 밝혔다.

<헌트>의 주역 이정재와 정우성은 지난 19일(목) 자정(현지 시각) 칸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정재와 정우성은 공식 상영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 여유로운 모습으로 등장,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에 미소로 화답하는 등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즐겼다.

또 현장에서는 이정재와 정우성을 향한 환호와 박수를 보내는 등 관객들의 열띤 응원이 이어져 두 사람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영화 상영이 시작되자 3천 석 규모의 뤼미에르 대극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게 된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 두 남자의 이야기를 숨죽인 채 지켜봤다.

특히 배우들의 열연이 만들어 낸 팽팽한 긴장감과 스크린을 가득 채운 압도적인 액션은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영화의 몰입도를 높였다. 영화가 끝난 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자 객석 곳곳에서는 환호가 터져 나오며 전원 기립박수가 시작되었고 이 박수는 약 7분간 이어졌다.

이정재 감독은 영어, 프랑스,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가슴 벅찬 인사를 건넸고, 정우성 역시 환한 미소와 박수로 관객들의 환호에 뜨겁게 화답했다.

<헌트>는 제75회 칸영화제 상영 전회 차 매진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이정재와 정우성이 가는 곳곳마다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 사인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이번 칸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하고 있다. 여름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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