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헌트>가 7월 29일(금) 오후 7시 30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이동진 평론가의 진행으로 이정재 감독, 정우성이 참석한 GV를 성료했다.

특히 이번 GV는 예매가 오픈됨과 동시에 15분 만에 빠르게 전석 매진되며 상영 전부터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이날 GV에서 이동진 평론가는 본격적인 해설에 앞서 “이 영화는 이정재 감독, 정우성 두 분이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오랜 시간 여러분들이 굉장히 기다리셨던 영화가 아닌가 싶다.

우선 두 분께 여쭤보고 싶은 것들이 정말 많아서 초반에 여쭤본 후, 여러분들께 마이크를 드리고 직접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서서히 현장 분위기를 예열시켰다.

4년간 시나리오 작업에 매진하며 공을 들이고, 직접 연출에 나선 이정재 감독에 대해서는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생각해 보면 순간마다 왜 그 인물들이 그런 행동을 했는지 아귀가 잘 맞는 훌륭한 시나리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동진 평론가는 <헌트>가 지닌 스릴감 넘치는 액션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헌트>는 대규모 총격전부터 도심을 가로지르는 카체이싱, 저마다의 신념을 걸고 돌진하는 캐릭터들의 맨몸 격투까지 다채로운 액션이 총집합했다.

이에 이동진 평론가는 “첩보 장르에 필요한 스릴과 박력이 1980년대 한국 상황 속에 생생히 살아있다. 한국 영화에서는 사실 거의 본 적이 없는 그런 전경”이라며 첩보 액션 영화가 지녀야 할 미덕을 모두 품고 있는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동진 평론가는 “<헌트> 를 보고 나면 배우들의 연기가 굉장히 눈에 들어온다. 액션 장면들이 그 자체로도 굉장히 쿨하고 멋있는데, 배우들도 훌륭한 연기를 펼쳐낸다”며 주 조연 배우들의 열연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날 관객들은 영화 속 인물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신념에 대한 의미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주는 액션 비하인드 등에 대한 다채로운 질문을 남겼고, 이정재 감독과 정우성이 직접 관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정우성은 마지막 질문을 한 관객에게 자신이 걸고 있던 군번줄 목걸이를 직접 걸어주는 등 깜짝 팬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정재 감독은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니 반갑기도 하지만 많이 떨린다.

영화를 재미있게 보셨다면 주위에 입소문도 많이 내주시길 바란다.”라는 인사를 전했고, 정우성은 “귀한 시간 내주셔서 관심과 사랑으로 자리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전하며 GV를 마무리했다. 8월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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