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성민
사진= 이성민

배우 이성민(55)이 ‘리멤버’와 ‘재벌집 막내 아들’에 이어 또 한번 노인이 되어 스크린에 돌아왔다. 이성민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대외비'(감독 이원태)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성민은 영화 ‘대외비’(감독 이원태)에서 숨은 실세 순태 역을 맡아 열연했다.‘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조진웅)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 행동파 조폭 필도(김무열)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문서를 손에 쥐고 판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드라마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성민 배우를 만나 영화이야기와 배고픈 연극시절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이성민이 ‘대외비’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간단했다. 작품 속 순태와 같은 인물을 연기해 보고 싶었다고. 그는 “클래식한 수염이 있는 짧은 머리의 아저씨. 그런 외모, 그런 결의 인물을 하나 해보고 싶었는데 때마침 순태라는 캐릭터가 들어왔다.

심지어 시나리오나 함께하는 배우들도 매력적이더라. 평소 좋아하던 배우 조진웅과 함께한다는 게 흥미로웠고, 이원태 감독의 전작을 본지 얼마 안 됐을 때 시나리오를 받은 거라 더 끌렸다.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대외비_이성민+(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대외비_이성민+(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극 중 이성민이 연기한 순태는 부산시를 꽉 잡고 뒤흔드는 권력자이자 실세로, 동시에 많은 비밀을 안고 있는 인물. 작품 속에서도 순태라는 인물에 대한 정보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배우 입장에선 드러나 있는 게 거의 없는 순태를 연기하기 쉽진 않았을 터.

하나 이성민은 “오히려 얽매일 게 없어서 더 편하고 쉬웠다"라고 밝히면서 “나 역시 감독님한테 많은 정보를 듣지 못했다. 직업도 몰랐고 순태가 다리를 저는 이유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을 듣지 못했으나, 그렇다고 그런 정보가 굳이 필요한 것도 아니었다.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많은 사연이 있겠구나 상상하며 채워놓을 수 있었다. 다만 감독님께 한 번 ’해용에게 ‘원하는 걸 얻으려면 악마한테 영혼을 팔아야 한다’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다리를 한 번 치는 장면을 넣으면 안 되냐‘고 제안 드린 적은 있다. 순태가 해용만큼 순탄치 않은 길을 걸어왔다는 걸 한 번쯤은 설명하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대외비_이성민+(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대외비_이성민+(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Q. <대외비>는 어떻게 보았는지.

 “재밌게 봤다. (조)진웅 씨가 힘들었을 것 같다. 찍은 지가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거리는데 다시 보니 새로웠다. 시대의 정서를 잘 살린 영화 같다. 그런데 1990년대 작품이 벌써 ‘시대물’이 되었다.” 

 

Q. 본인의 악역 연기에 대해서.

 “악역이라는 생각은 안하고 연기를 했다. 그런데 나오는 놈들이 다 악당들이다.”  

 

Q. 영화는 언제 찍은 것인가. <재벌집 막내아들>이 워낙 인상이 강해서.

“2020년에 크랭크인 하고 2021년 초에 촬영이 끝났다. ‘기적’ 끝날 때 찍은 것이다. 제 때 촬영하고 바로 개봉하면 문제가 없는데 개봉이 밀렸다. 출연한 배우들이 개봉에 맞춰 다시 만났다. 홍보할 때 촬영 때의 에피소드를 말해 달라는데 사실 기억이 잘 안 난다. <재벌집>은 한참 뒤에 찍은 것이다.”

 

Q. 진양철과 권순태의 연기 차이가 있다면?

“애초에 차이를 둘 생각이 없었다. 완전히 다른 작품이었다. <재벌집>이 워낙 많은 사랑을 받다보니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 <대외비> 예고편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그런 말을 들었다.

진양철이 생각난다고. 사투리 때문에 그런가? 테이블에 앉아 있는 정면 샷이 비슷한 앵글이라서 그런 모양이다. <대외비>에서 순태가 앉아있는 정면 샷을 보면서 뜨끔했다.”

대외비_이성민+(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대외비_이성민+(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Q. 이번에도 센 역할을 맡았다. 이런 역할을 맡으면 힘이 들지 않는가.

 “꼭 그렇진 않다. 캐릭터기 나랑 매칭이 잘 안될 경우가 힘들다. 감정적으로도 그렇고. 그런 작품 끝내놓고 건강검진하면 더 안 좋게 나온다. 이번의 순태 역할은 그 정도는 아니었다.

권순태가 미스터리한 인물이고 실세라고 나오는데 그런 것은 아니라고 본다. 뒤에 있는 조력자? 아니면 숨어있는 권력실세의 하수인 정도인 것 같다.

서울은 모르겠지만 지역에는 그런 사람이 많다고 생각했다. 토호들 말이다. 지역정치 등 많은 것을 장악하고, 여론을 움직이는 사람이다.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뒤에서 정치인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떨어뜨리기도 하는 그런 인물이다. 묘하게 깡패도 아닌 것이, 정치인도 아니다. 애매한 역할로 연기했다.” 

 

Q. 이성민 배우는 사투리 연기를 할 때 더 돋보이는 것 같다. 

“경북 봉화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오래 살았기에 사투리가 익숙하다. 그런데 <대외비>는 부산이 배경이다. 그렇다고 부산사투리를 한 것은 아니다. 사투리를 사용하면 뭔가 감정 표현이 솔직해지는 것 같다. 경상도 말은 싫고 좋은 게 명확하고, 콘트라스트가 세다. 서울보다는 말이다. 감정에 기대는 말이 세다. 내가 보기엔 그렇다.”   

 

Q. 촬영은 주로 어디에서 했나. 해운대는 확실히 아닌 것 같다.

“남해, 거제 쪽에서 찍었다. 1990년대의 부산을 그리기에 적당했다. 부산은 물론이고 창원만 가도 그 때 모습을 찾기 어렵다.”

 

Q. 같이 연기한 조진웅 배우에 대해. 

“<보안관>, <공작>에 이어 이번에 다시 만났다. 같이 연기하는 것이 너무 편하다. 서로 약속 안 해도 정확하게 해준다. 내가 빌드업이 될 수 있게 푸쉬업도 할 줄 알고, 뒤로 빠질 줄도 아는 좋은 배우이다. 신뢰도 가고 의지도 할 수 있다. 조진웅 배우와 연기하게 되면 항상 설렌다.”

 

Q. <대외비> 권순태 역을 연기하며 참조한 인물이 있다면?

“없다. 그런 인물을 만들어가면서 연기해 보고 싶었다. 그래서 제안을 들였다. 하나씩 만들어간 것이다. (다리를 절고, 지팡이를 짚는다) ”그것도 원래 시나리오에 있었다. 순태가 국밥집에서 대화하면서 ‘정치를 하려면 영혼을 팔아야 해’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순태도 그 자리에 가가까지 사연이 있지 않겠나? 그 대사를 하며 자신의 다리를 탁치는 모습을 넣자고 말했다. 타이트하게 찍었다. 순태도 해웅과 비슷한 삶을 살아오지 않았을까 생각을 했다.“ 

대외비_이성민+(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대외비_이성민+(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Q. 권순태는 지역토호세력의 끝판왕인 셈이다. 어떤 전사가 있었을까.

“그런 인물 연기가 어렵지는 않았다. 일부러 그 사람의 전사를 많이 넣지 않았다. 그 정도 보이는 것이 더 편한 것 같다. 하지만 순태는 어마어마한 권력의 비호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어쩌면 그런 인물이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에 드러나는 권력자를 메이킹하는 것이 아닐까.”

 

Q. 사투리 이야기가 나왔으니, 김무열이 연기하기가 어려웠을 것 같다. 현장에서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무열씨랑은 딱 두 신을 같이 했다. 한 신은 대사가 없었고, 또 다른 신은 내가 말하고 무열씨는 듣기만 한다. 나도 사투리 해봤기에 그게 연기하는데 얼마나 스트레스인 줄 안다. (사투리에 신경 쓰는 것보다는) 과감하게 감정에 충실하게 연기하면 되는데 배우들은 자신의 연기에 타협을 잘 안한다. 감정도 충실하게, 사투리도 충실하게 하려고 한다.

사투리에 너무 신경 쓰면 연기에 집중을 못한다. <공작>할 때 북한말을 써야했다. 부산 사투리는 워낙 유명해서. 대구 사투리는 더 심하다. 그런데 이전에 <수성못>을 보면서 놀랐다. 서울 출신의 배우가 대구 사투리를 정확하게, 너무 잘하더라. 대구말이 부산말보다 더 어렵다.”

“그런데 대구에서는 왜 촬영을 많이 하지 않을까. 대구에는 영상위원회가 없다. <로봇, 소리> 찍을 때 대구 중앙동에서 못 찍게 하여 대전 가서 찍은 것이다.

팔공산에 보존되어 있는 추모센터에서도 거절당해서 못 찍었다. 대구에서 찍으면 편한데 말이다. 촬영하러 부산 내려갈 때 마다 대구는 그냥 지나가기만 한다. 날씨도 좋은데 말이다. 참 <비스트>는 대구에서 찍었다. 감독이 대구 사람이었다.”

대외비_이성민+(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대외비_이성민+(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Q. <소년심판>, <형사록>으로 OTT에도 출연했다. 

“OTT 때문에 영화 관객이 많이 줄어든 것이 확실하다. 걱정되기는 한다. 영화든 드라마든 워낙 잘 만드니까. 그런데 콘텐츠가 많아지는데 사라지는 콘텐츠도 많다.

위축이 되어 작품 수가 줄게 되면, 배우들은 무대에 설 기회가 줄어든다. 신경 써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공중파든 OTT든 드라마가 워낙 많이 나오니까 조용히 공개되었다가 사라지는 경우도 많다. 많이 만들어지는 것은 배우들 입장에선 좋죠.”  

 

Q. <재벌집 막내아들>이 꽤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작품 의뢰가 많아졌을 것 같다.

“<재벌집>이 잘 되어서 대본 받는 것은 아니다. 이전에 받은 게 하나 있다. 몸이 하나이니 좀 더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겠다. <재벌집 막내아들>이 잘 되어 기분이 좋다. 출연한 배우들이 다 잘 되어 기분 좋다. 내 생각에 한 달 지나며 조용해질 것이라고 봤다. 예전엔 (히트 치면) 석 달 갔었는데...”

“<재벌집 막내아들>이 왜 그리 사랑을 받았는지 잘 모르겠다. 호기심 때문인가? 그들의 삶이 궁금했을 것이다. 너무 판타지로 그리지 말자고 생각했다. 도준이 캐릭터가 판타지이니. 재벌의 모습을 리얼하게 해보자고 감독님과 이야기했었다.

어떤 게 사실인지 몰라도 좀 더 품위 있게 가보자 생각했다. 실제 있었던 이야기도 많다. 그래서 중장년층이 많이 보았다고 하더라. 그런 분들의 호기심이 시청률에 큰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Q. 박찬욱 감독이나 봉준호 감독이 왜 이성민 배우를 안 찾을까.

“불러줘야죠 하죠. 그런데 강호 형이 한번 추천해주어 <박쥐> 오디션 본적은 있다. 안 되었지만.”

대외비_이성민+(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대외비_이성민+(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Q. 정말 쉼 없이 연기활동을 한다. 

“처음 연기할 때, 연극도 쉰 적이 없었다. 공연을 한 달씩 하는 작품은 없었다. 한두 달 연습하고 길어야 사흘 공연하니. 그래도 한 해에 연극 7편을 하기도 했다. 작년 겨울에 연극을 한 편 하려고 했는데 일정이 안 맞아 못했다. 공연은 짧지만 연습은 길다. 연극을 하려면 시간을 절대적으로 써야한다. 한 달, 두 달 연습해야하니 일정이 완전히 없을 때 해야 한다.”


Q. 연극의 매력을 말하자면. 

“직접 관객을 만나는 것은 카메라 앞에서 서서 연기하는 것과 분명 차이가 있다. 피드백이 오가는데서 새로운 에너지가 있다. 관객하고 나랑 직접 만났을 때의 매력, 그런 지점이 있다. 연극을 하면 나를 다시 한 번 재정비한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작품을 하게 되는  동안에는 매일 나를 다잡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게 된다. 영화하면서 연극하는 배우들은 그런 매력 때문에 할 것이다.  그런데 연극 안 한지가 너무 오래 되었다. 다시 무대에 오르면 엄청 긴장할 것이다. 몇 년 전에 무대에 올랐더니 같이 작업해본 친구들이 놀라더라. 연습도 많이 했는데 내가 긴장을 많이 했다고.

대외비_이성민+(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대외비_이성민+(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Q. 연극을 하게 되면 개런티는 어떻게 되나.  

“특별하게 받지는 않는다. 극단 공연할 때는 개런티가 거의 없다. 돈 버는 선배는 적게 받고, 돈 못 버는 후배는 많이 주고, 없으면 못 받고 그랬다. 극단 작업밖에 안했으니. 외부 프로덕션은 터무니없이 받을 수가 없죠. 그래서 연극은 절대 산업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유사 이래 항상 그랬으니. 대학로의 문제라기보다는 세계적인 문제일 것이다. 알 파치노가 센트럴파크에서 무료로 연극한다더라. 연극은 영화나 드라마처럼 엄청난 자본이 들어가지는 않으니까 흥망에 치명적이지 않다. 안되면 내가 돈 안 받으면 되니까.”    

 
Q. 이성민 배우에게 운명적인 작품이 있었다면.  

“저는 드라마 <골든타임>(MBC,2012)이라고 생각한다. 저의 팔자를 바꿔놓은 작품이다. 영화로는 <공작>(2018)이다. 나는 봉화에서 태어났는데 어릴 때부터 봉화 옆에 있는 영주의 극장에서 영화를 봤다.

TV 주말의 영화도 많이 봤다. 아버지가 많이 보여주었다. 연극영화과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막연히 연기하면 가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때 극장에서는 영화도 하고, 연극도 했었다. 반공극을 주로 했다. 초가집을 불 지르고 양민을 학살하는 그런 내용.

그때 송승환 선배의 <일어나라 알버트>라는 연극을 했었다. 태어나서 처음 본 연극이라 너무 신기했었다. 영화 연기뿐만 아니라 연극 연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물론 그 때 그 연극을 안 보았더라도 연기를 하였을 것이다.”

대외비_이성민+(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대외비_이성민+(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Q. <골든타임> 전에 <파스타>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었다. 

“두 작품 모두 권석장 피디가 연출했다. 백상시상식 때였던가. ‘내가 어쩌다가 여기 앉아있지. 이게 말이 돼?’ 그런 생각이 들었다. 작품이 나를 변화시켰다기보다는 사람이 날 여기로 인도한 것이다. 영주라는 곳에 극단이 있다는 것도 미스터리한 일이다.

인구 10만이 안 되는 영주에 연극하는 단체가 있다니 말이다. 옆에 영풍군까지 합쳐서 말이다. 그게 없었다면 난 연극을 안 했을 것이다. 내가 처음 그 극단에 전화 했을 때 그 누나가 다정하게 전화를 받지 않았다면 난 겁이 나서 안 갔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대구에서 그곳으로 온 연출자가 내게 같이 대구로 가자고 말했었다. 그 분이 없었다면 또 어찌 되었을지 모른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서울에서 대구에 내려왔던 차이무극단의 그 분이 또 나보고 서울 가자고 그랬다. 그렇게 연극을 계속 했던 것이다.

그때 연극하는 극장에는 감독들이 많이 왔었다. 드라마 <파스타> 피디도, 영화 <고고70>(최호 감독,2008)도 그렇게 출연하게 된 것이다. 웃기고 과장된 역할을 하다가 <파스타>를 하게 되었고, 그 감독이 <더킹투하츠>할 때 <골든타임> 대본을 준 것이다.

배우는 자기가 자기의 캐릭터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대본을 주면 그 캐릭터가 되는 것이다. 희극적인 배우에게 새로운 길을 준 것이다. <골든타임> 때 <아랑사또전>이 들어왔는데 굉장히 웃긴 캐릭터이다. 동시에 들어온 것이다.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다. 권석장 감독을 만나서 새로운 장르를 하게 된 것이다. 내가 잘해서 여기 온 게 아니라 그때 그 사람이 있어서 내가 연기를 하게 된 것 같다. 싸움을 했던, 친하게 지냈던, 고마워하고 미워했던 사람들이 다 나에게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지금 출연하기로 한 작품이 끝나면 좀 편안한 작품을 하고 싶다. 각 잡히지 않은 편안한 캐릭터를 하고 싶다. 쉴 필요도 있을 것 같다.”고 이성민 배우는 인터뷰 말미에 덧붙였다.  부정과 비리, 조작과 은폐로 가득한 1992년의 대한민국 선거판을 그린 조진웅,이성민, 김무열 주연의 영화 <대외비> 절찬 상영 중. 

저작권자 © 무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