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게스트에는 <헤어질 결심>의 배우 박해일, 오스카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 한국 여성계를 대표하는 임순례 감독, 김한민 감독, 박규태 감독, 정주리 감독 및 이탈리아 개봉예정인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가 포함되어 있다.

피렌체, 3월 24일 - 아카데미상 수상자 봉준호의 마스터 클래스; 한국 영화배우 박해일의 이탈리아 첫 특별전; 한국 여성 감독의 선두자인 임순례 감독과 젊은 영화감독 정주리가 함께하는 여성 영화에 대한 오마주;

김한민 감독이 선보이는 한국의 역사 영화 <한산 리덕스>, 남북한을 코믹하게 다룬 박규태 감독의 영화 <육사오(6/45)>, 만화와 웹툰의 새로운 흐름을 선보이는 일러스트레이터 정규하, 김우섭의 마스터 클래스.

모두 제 21회 피렌체 한국 영화제(www.koreafilmfest.com)의 행사와 게스트로 3월 30일부터 4월 7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의 라 꼼빠니아 극장(Cinema La Compagnia)에서 만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한국 영화를 심층적으로 소개할 여덟 명의 게스트 외에도 70편의 영화를 다양한 섹션으로 나누어 선보인다. 촉망받는 젊은 감독들의 인디펜던트 영화와 단편 영화 섹션도 놓쳐서는 안 되며, 2023년의 특별 섹션으로 한국 영화의 여성적 시선을 전적으로 다루는 ‘K-Woman 포커스’에도 주목해야 한다.

피렌체 한국 영화제는 태극기 문화 협회(리까르도 젤리 위원장)가 주최하며 한국 영화진흥위원회, 주이탈리아 한국대사관, 주이탈리아 한국 문화원, 토스카나 영화진흥위원회, 토스카나주, 피렌체 시가 후원한다.

리까르도 위원장은 “올해는 김한민 감독의 장대한 사극 영화 <한산 리덕스>로 영화제를 개막하며,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의 주인공 박해일 배우를 초청하여 그의 특별전을 진행하고,

한국 여성 영화감독의 선두적인 역할을 하는 임순례 감독과 이미 칸에서 여러 번 소개된 젊은 감독 정주리 감독을 초청하여 카메라 뒤의 여성과 그들이 그려내는 영화의 세계를 짚어보는 특별 섹션 K-women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미디 영화 <육사오(6/45)>를 연출한 박규태 감독과 새로운 콘텐츠 웹툰을 다루는 <만화와 웹툰, 미래의 만화>라는 주제로 전시회와 마스터 클래스도 진행하며,

끝으로 오스카의 거장 봉준호 감독이 12년 만에 다시 피렌체 한국 영화제를 찾아 그의 작품세계를 함께 이야기할 마스터 클래스가 준비되어 있어 정말 설레고 기다려지는 행사이다.” 라며 제21회 영화제를 소개하였다.

올해 영화제는 김한민 감독의 <한산 리덕스>을 개막작으로 하여 최국희 감독의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로 막을 내린다.

배우 박해일 특별전으로는 <와이키키 브라더스> <질투는 나의 힘> <인어공주> <극락도 살인사건> <은교> <고령화 가족> <헤어질 결심>이 준비되어 있다.

오리죤티 섹션에서는 <육사오(6/45)> <크리스마스캐럴> <자백> <늑대 사냥> <마녀 2>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데시벨> <교섭> <헌트> <리멤버> <다음 소희> <탑> <소설가의 영화> <리멤버>를 감상할 수 있다.

인디펜던트 영화로는 <뉴 노멀> <이웃 사람>, <그 겨울, 나는>, <믿을 수 있는 사람> <경아의 딸>을 소개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준비한 <만화와 웹툰> 전시회는 세계적으로 꾸준히 인지도를 넓혀가는 한국의 새로운 콘텐츠 웹툰을 소개하는 흥미로운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피렌체와 자매 관계를 맺고 있는 전주시와 피렌체 요리학교의 학생들이 협업하여 준비하는 한식 리셉션을 통해 한식의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21회 피렌체 한국 영화제(www.koreafilmfest.com)는 아시아나항공, 농심, 하이트진로, 한국식품 온라인마트 팍몰 및 이탈리아 와인협회 키안티 클라시코에서 협찬한다. 3월 30일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