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제3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포스터= 제3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6월 1일(목)부터 6월 6일(화)까지 6일간 서울 열린송현공원 특설 무대에서 열리는 제3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의 영화제 개막 소식을 알린다.

제3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는 원자력 특별전, 정전 70주년 특별전, 북한 인권 주제 특별전 등 총 세 개의 섹션을 중심으로 준비되었다.

“탈 원전에서 혁신 원자력 시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원자력 특별전에는 2022년 베니스국제영화제 특별 상영작으로 선정되었던 올리버 스톤 감독의 <지금 원자력(NUCLEAR NOW)>,

프랭키 펜튼 감독의 2022 핫독스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초청작 <원자적 희망(Atomic Hope)>, 그리고 로버트 스톤 감독의 <판도라의 약속(Pandora’s Promise)>이 상영될 예정이며, 상영 후에는 해외 감독들과 국내 원자력 관계자들과의 포럼 및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한다.

정전 70주년과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기획된 정전 70주년 특별전에는 6.25전쟁을 배경으로 한 미국 영화 다섯 편과 국내에서 제작된 한국전쟁 영화들이 공개된다. 최초의 6.25전쟁 영화인 1951년 작 <한국동란의 고아(THE STEEL HELMET)> 등 총 10편의 영화가 관객을 기다린다.

북한 인권을 주제로 한 섹션에는 탈북 여성 인권을 다룬 이용남 감독의 최신작 <유 돈 노우>, 미국 VOA가 제작하고 납북 피해자 실태를 다룬 <파란 기다림>, 오토 웜비어 사건을 다룬 <북한에서 오토 웜비어에게 무슨 일이?>, 국군포로 문제를 다룬 <잊혀진 영웅들> 등 북한 인권 문제를 예리한 시선으로 조명한 영화들이 공개된다.

그 밖에도 최신작 위주의 ‘자유를 향하여’ 주제의 영화로는 중국 인권 탄압을 다룬 아카데미상 캐나다 공식 출품작 <창춘: 영원한 봄(Eternal Spring)>, 아르메니안 학살을 다룬 <모국(MOTHERLAND)>, 미국 대선 부정선거를 다룬 <누가 훔쳤나(2000 Mules)> 등이 포함되어 있다.

주 행사장인 서울 열린송현공원에서는 매일 밤 서울 시민들과 함께하는 락스퍼 클래식이 상영된다. 여기에는 <맘마미아!>, <맘마미아!2>, <사운드 오브 뮤직>, <쿵푸팬더> 등 가족 단위의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영화들이 준비되어 있다.

상영 전에는 다채로운 공연 행사도 마련되어 서울 시민에게 눈과 귀가 즐거운 문화 향유를 제공한다.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가 가장 중심을 두고 있는 자유, 정의 인권의 주제로 한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단편영화 공모전에는 올해 총 250여 편이 출품되었다.

6월 1일(목) 개막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각본상, 편집상 총 다섯 개 부문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본 행사장인 서울 열린송현공원에서는 영화제 부대 행사로 6월 2일(금)과 3일(토) 북한 출신 예술단과 대한민국의 유명 가수들이 협연하는 ‘통일을 위한 평화 한마당’ 공연이 열리며 4일(일)에는 정전 70주년 기념 밀리터리 패션쇼가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장 주변에서도 다채로운 문화 체험과 사진 전시회 및 섹션별 상징물들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일반 상영작과 포럼 등은 CGV피카디리1958에서 열릴 예정이며 모든 상영작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개 폐막작을 비롯하여 전체 상영작은 영화제 홈페이지(www.sliff.kr)를 통해 5월 10일(수)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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