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루이스픽쳐)= 백승빈 감독, 심희섭, 홍사빈, 신주협
사진출처(루이스픽쳐)= 백승빈 감독, 심희섭, 홍사빈, 신주협

제11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개막작 선정과 백승빈 감독의 진중한 연출력을 더해 심희섭, 홍사빈, 신주협 등 배우들의 호연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공간 영화 <안녕, 내일 또 만나>가 9월 5일(화) 오전 10시 30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상영 이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백승빈 감독은 "영화상에서 보면 2021년이라는 년도가 세 번 등장한다. 처음 영화를 만들 때에는 바로 개봉할 줄 알았었는데 이렇게 2년의 세월이 흘러 개봉하게 될 줄 몰랐다.

감회가 새롭다"는 말을 남겼으며, 심희섭과 홍사빈, 신주협 배우도 개봉에 대한 소감에 대해 어려운 한국영화 상황 속에서 이렇게 개봉이 이뤄지게 되어 무척이나 반갑다면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사진출처(루이스픽쳐)= 백승빈 감독
사진출처(루이스픽쳐)= 백승빈 감독

이어 영화가 만들어진 계기에 대해 백승빈 감독은 일전 자신이 썼던 윌리엄 맥스웰 작가의 동명 소설 '안녕, 내일 또 만나'에 대한 칼럼이 시작이었다고 전했다.

덩치가 무척이나 크고 우람한 체격의 지인이 칼럼을 읽고 눈물을 흘릴 정도라면 영화화해도 좋겠다는 당시의 느낌을 밝혀 장내에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 성인이 된 동준 역할을 맡은 심희섭은 "이 영화가 가족 영화이고 따뜻함과 울림이 있어 바로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 영화를 촬영하면서 스스로 감정을 이입하려고 했다.

사진출처(루이스픽쳐)= 심희섭
사진출처(루이스픽쳐)= 심희섭

덕분인지 이 작품 이후에 다른 작품을 대하는 태도도 바뀌어서 개인적으로는 의미가 깊은 작품이 될 것 같다”며 처음 영화를 접했을 당시의 소감을 회상했다.

한편 배우들의 섭외 과정을 이야기하며 백승빈 감독은 "나는 우리 배우들의 광팬이다. 이 영화가 개봉해서 언론의 주목을 받고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게 되어 정말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앞으로 이 배우들을 잘 지켜봐 달라"며 캐스팅 과정에 대한 세세한 이야기를 전했다.

“심희섭 배우는 영화 <1999, 면회>에서 처음 알게 된 배우였고, 영화 <변호인>에서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어서 이번 영화에 꼭 캐스팅하겠다고 다짐을 했었다.

홍사빈 배우는 단편영화 <폭염>을 통해 보게 되었다. 엄청난 에너지를 가진 배우라 생각해서 꼭 작업하고 싶다는 생각에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연결이 되었고, 바로 출연 제의를 했다.

사진출처(루이스픽쳐)= 홍사빈
사진출처(루이스픽쳐)= 홍사빈

신주협 배우는 아시다시피 뮤지컬계에서는 이미 스타로 성장한 배우다. 이번 영화에서 함께 하게 되어서 무한 영광이다”며 심희섭, 홍사빈, 신주협 배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들 역시 백승빈 감독을 처음 만났을 때를 이야기했는데 특히 "처음 감독님을 만났을 때 정말 특이한 사람이라 생각했다"는 신주협 배우의 말에 장중의 웃음이 터졌다.

이어 홍사빈 배우는 "우리 모두가 말이 많이 없는 편이라 한 마디 한 마디가 보석 같고 주옥같아서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촬영 전에 의견을 주고받을 때는 항상 귀담아 들었다"고 말하며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출처(루이스픽쳐)= 신주협
사진출처(루이스픽쳐)= 신주협

마지막으로 백승빈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서 이 자리의 배우들이 좋은 시나리오와 기회를 만나서 더 성장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작품에는 저의 많은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특히 극중 어머니와 어린 동준이 나누는 이야기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해주셨던 얘기가 많이 들어가 있다.

아직도 어머니는 제가 영화를 만들게 하는 동력이 된다.”며 돌아가신 어머니를 회상하며 잠시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한편 배우들은 “이 작품이 감독님 말씀대로 우리 배우들을 이끌어주는 좋은 작품이 될 것 같다.

많은 분들이 개봉 이후 이 작품을 함께했으면 좋겠다.”(심희섭 배우), "이 작품 속 이야기는 나에게도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도 정말 소중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9월 13일 개봉이니 많은 분들이 함께 이 작품을 통해 소중함을 느꼈으면 좋겠다."(홍사빈 배우),

사진 출처= (주)루이스픽쳐스
사진 출처= (주)루이스픽쳐스

"이 영화는 저에게 참 특별한 영화다. 영화라는 작업을 통해 감독님과 동료 배우 분들 그리고 스탭들을 이렇게 깊게 그리고 많이 배우게 되어서 영광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보셨으면 좋겠다. 가족들이 함께 보면 더 좋을 작품이라 생각한다"(신주협 배우)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지만 제한된 시간으로 인한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영화 <안녕, 내일 또 만나>의 기자간담회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백승빈 감독에게 영감을 주었던 윌리엄 맥스웰 작가의 동명 소설과 감독 자신의 어릴 적 경험을 녹아 낸 영화 <안녕, 내일 또 만나>는 학창 시절의 단짝 강현이 떠나고 이십여 년이 지난 오늘, 세 가지 공간에서 각기 다른 경험을 하는 '동준'의 시공간 드라마. 상영시간 144분. 9월 13일 개봉 예정.

사진 출처= (주)루이스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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