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패딩 입은 두사람 너무 부러워"

영화 '도어락' 언론시사 후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김성오’

26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도어락'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공효진, 김예원, 김성오와 이권 감독이 참석했다. '도어락'은 열려있는 도어락,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현실공포 스릴러 영화다.

초반에 경민을 의심하다가 상황이 진행되면서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되는 이 형사 역의 김성오는 "실제 제가 저 상황이었다면 참 짜증나고 무섭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형사로서 초반에 안일하게 대처하다가 사건이 커졌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꼈을 것이다.

그래서 점차 해결해보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라고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말했다. 또 김성오는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한 번 더 관심을 갖고, 주변을 둘러보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배우 김성오가 여배우 공효진과 김예원의 의상을 부러워했다고 밝혔다. 김성오는 “겨울에 촬영을 했다. 내가 추운 걸 힘들어 하는 사람이라서 추운 것이 힘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두 분이 더 추웠겠지만 따뜻한 롱패딩을 입고 나오는데 부러웠다”며 “두 사람을 보는데 ‘저런 거 입고 찍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두 사람도 하나도 안 추웠다고 하더라.

나는 많이 추워서 그게 가장 힘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도어락'은 열려있는 도어락,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현실 공포를 그린 스릴러물로서 오는 12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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