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토리노국제영화제 공식 인스타그램(@torinofilmfestival)
이미지 출처: 토리노국제영화제 공식 인스타그램(@torinofilmfestival)

유지영 감독의 영화 <나의 피투성이 연인>이 베니스국제영화제와 더불어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영화제로 혁신적인 젊은 감독들의 작품을 상영하는 제41회 토리노국제영화제에서 국제 비평가연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나의 피투성이 연인>은 지난 7월 제57회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 프록시마 그랑프리 수상에 이어 두 번째 국제영화제 수상의 쾌거를 기록했다.

제41회 토리노국제영화제 국제 비평가연맹상 수상하며 다시 한번 작품성을 인정받은 유지영 감독은 “짧지만 충만했던 토리노에서의 모든 날은 제게 감동이었습니다.

스틸 컷= 나의 피투성이 연인(Birth)
스틸 컷= 나의 피투성이 연인(Birth)

저희 영화를 초청해 주신 토리노영화제와 멋진 상을 주신 국제영화비평가연맹(FIPRESCI) 비평가분들, 그리고 영화를 관람해 주신 관객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토리노국제영화제에 직접 참석한 그는 “토리노에서의 첫 상영 때 극장을 가득 채웠던 관객들을 기억합니다. Q&A 시간에는 토리노의 관객들이 영화를 얼마나 진지하게 받아들이는지 뜨겁게 느꼈습니다.

극장이 사라지지 않는 한, 영화는 계속 스크린 위에서 관객을 기다릴 것입니다. 모쪼록 극장에 많이 찾아주세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며 현지에서의 생생한 감동을 전했다.

앞서 토리노국제영화제 측은 <나의 피투성이 연인>을 국제장편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하며 “예상치 못한 임신은 커플 사이의 균열을 야기한다.

스틸 컷= 나의 피투성이 연인(Birth)
스틸 컷= 나의 피투성이 연인(Birth)

이기주의, 열망, 무관심… 쉽사리 표현하기 힘든 감정들을 날것으로 표출하는 이창동 감독의 스타일이 떠오르는 영화”라고 평한 바 있다.

이번 <나의 피투성이 연인>의 국제 비평가연맹상 수상에 대한 공식 SNS 피드에는 “수년간 일해 온 여성들의 역할을 페미니스트적으로 해부한다. 현대 사회에서 출산, 일, 창조성의 균형을 맞춘다”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영화 <나의 피투성이 연인>은 계획에 없던 임신으로 서로 다른 삶을 지향하게 된 연인이 일그러져가는 과정을 그린 하이퍼 리얼리즘 드라마. 상영시간 155분. 11월 15일 개봉(절찬 상영 중)

스틸 컷= 나의 피투성이 연인(Birth)
스틸 컷= 나의 피투성이 연인(Birth)
스틸 컷= 나의 피투성이 연인(Birth)
스틸 컷= 나의 피투성이 연인(Birth)
포스터= 나의 피투성이 연인(Birth)
포스터= 나의 피투성이 연인(Bi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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