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컷= 장인과 사위
스틸 컷= 장인과 사위

부산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을 진행하여 바다를 비롯해 다채로운 부산의 풍경을 담은 <장인과 사위>는 치매에 걸려 정신이 깜빡깜빡 끊임없이 사고를 치는 장인과 왕년에는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작품도 없고 되는 일도 없는 삼류 배우 사위의 대 환장 동거 라이프를 그리고 있다.

올해로 연기 인생 51년째를 맞은 동방우(명계남) 배우가 장인 ‘최규만’ 역할을 맡아, 왕년에는 잘나가는 대형 선박 선장이었지만 지금은 와이프와 딸마저 두손 두발 다 들어버린 사고뭉치 치매 환자를 연기한다.

그런 장인을 먹이고 씻기고 입히며 독박 수발하느라 짠내 폴폴 나는 사위 ‘박진기’ 역은 영화 <해바라기> <올드보이>,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 등으로 잘 알려진 지대한 배우가 맡았다.

영화, 드라마,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종횡무진 활약해온 두 배우가 가깝고도 먼 사이 장서 간의 케미를 제대로 폭발시킬 예정이다.

여기에 노라조 원년 멤버이자 현재는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이혁이 세상이 몰라주는 자신만의 삘(?)로 충만한 삼류 트로트 가수 ‘차도필’ 역을 맡아 스크린 연기의 첫 선을 보인다.

이 밖에도 공정환, 김병옥, 이재용 등 노련한 배우들이 합류, <장인과 사위>의 좌충우돌 대환장 코미디에 든든하게 힘을 보탠다. 상영시간 95분. 2월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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