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 김상민 기자] 17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내 아띠 친니 수피아 홀에서 2019 PADAF(파다프)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행사총괄 디렉터 조진희, 예술감독 임형택, 남수정, 공동조직위원장 송현옥, 안병순, 부위원장 이해준, 김형남, 이진욱, 총연출 이해준, 홍보대사 조하나, 이하림등이 참석했다.

2019 파다프 융복합공연예술축제는 오는 7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상명아트홀 아트홀2관, 갤러리, 대학로마로니에공원 야외공연장 등에서 열린다.

오디션과 아티스트 협업 워크숍을 거쳐 엄선된 33개 팀이 무용?연극?영화?음악?패션 등 장르간 융?복합의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무대에 올린다. 

안병순 파다프 공동조직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아띠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파다프는 ‘장르간의 충돌, 그 하모니의 미학(Difference? Harmony by Convergence!)’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그동안 예술간 융복합의 외연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2011년 무용과 연극의 융합을 시작으로 이제는 영화, 사진, 음악, 미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아우르게 됐다.

공동 예술감독을 맡은 임형택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최초 연극과 무용의 경계를 넘어서 보고자 작은 범위에서 파다프가 시작됐는데, 해가 거듭되며 연극, 무용을 넘어서 영화, 방송, 사진, 설치미술, 음악까지 외연이 확장되고 있다."

"이 행사는 한국의 창작자들에게 마음껏 경계를 뛰어 넘어 서로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10년, 100년을 넘어서 창작자들의 놀이터가 되길 갈망한다"고 전했다.

올해 축제는 선발 팀을 지난해 15개팀에서 35개팀으로 늘리고 야외무대도 마련하는 등 규모를 키웠다. 송현욱 공동조직위원장은 “서울 문화재단의 민간축제지원 육성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보다 많은 팀을 선발할 수 있었다”며 “관객들이 자연스레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야외공연장까지 무대를 넓혔다”고 밝혔다.

이번 파다프에는 일렉바이올리니스트 이하림과 안무가 조하나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조하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홍보대사를 맡게 됐다.

조하나는 "파다프는 기존의 예술가들은 물론이고 신진 예술가들에게 창작의 열정의 장을 마련해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파다프가 대중들에게 기쁨을 주고 공감할 수 있는 융·복합 공연예술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하림은 최근 화제가 됐던 동료 전자바이올리니스트인 유진박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하림은 "사실 지금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이미지가 많이 훼손된 것 같다"면서 "유진박 소식을 듣고 과거 KBS에서 공연하고 이야기를 나눴을때가 생각이났고 너무 안타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이런 부분들이 정말 융·복합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세상적으로 소통을 하지 못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바이올리니스트지만 이런 훼손된 부분을 되살려 보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있고, 관객들에 더 좋은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의 작업을 많이 할 수 있는 파다프의 홍보대사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축제의 개폐막은 융복합 정신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작품으로 꾸몄다. 개막식은 클래식 음악을 현대무용과 결합한 김남중의 ‘오늘은 비올라’를 시작으로 오정근의 ‘햄릿’, 빅피쳐의 ‘디지털 장의사’, 황미숙의 ‘슈만 잠들다’가 맡았다.

폐막식에는 영상을 재조합해 움직임을 왜곡한 홍경화의 ‘바디 클라우드’와 정유진의 ‘이름없는 별’, 박상현의 ‘고깃덩어리-굽기는 어떻게 해 드릴까요?’, 한채령의 ‘프레임’ 등이 준비됐다.

‘장르간의 충돌, 그 하모니의 미학’을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2011년부터 예술가들의 만남을 주선하고 워크숍을 통해 작품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왔다. 시·공간을 테이블이란 소재로 표현한 김문경·임혜원의 ‘모든 것은 테이블에 놓인다’ 등 신진예술가가 대거 출연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폐막식 이후,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팀은 ‘제40회 서울무용제 열정춤판’에 초청작으로 공연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함께한 송현옥 공동조직위원장은 "파다프가 처음 연극과 무용의 만남을 시작으로 점차 열린 마음이 계속되다 보니까

다양한 장르가 함께 만나게 됐다"면서 "올해는 공연장도 3곳으로 야외공연장까지 늘려 35개 팀의 다양한 아티스트와 장르가 만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융복합공연예술축제 ‘2019 파다프(PADAF)’가 다음 달 2~6일 서울 상명아트홀 등지와 대학로마로니에 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무용·연극·영화·음악·패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협업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임형택 파다프 예술감독은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무용과 연극의 구분을 뛰어넘고자 시작한 축제가 해를 거듭하며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며 “한국 창작자들이 마음껏 경계를 뛰어넘는 장”이라고 축제를 소개했다.

올해 축제는 선발 팀을 지난해 15개팀에서 35개팀으로 늘리고 야외무대도 마련하는 등 규모를 키웠다. 송현욱 공동조직위원장은 “서울 문화재단의 민간축제지원 육성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보다 많은 팀을 선발할 수 있었다”며 “관객들이 자연스레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야외공연장까지 무대를 넓혔다”고 밝혔다.

야외무대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6일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ICM 무예시범단 9개팀이 참여해 음악과 영상, 무예를 결합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비트박스와 움직임을 결합한 이상기·함승철·박정은의 ‘낫씽(Nothing)’도 기대작이다. 나형우의 ‘조각’, 장건·박선주의 ‘산수도’, 정소희의 ‘빨랫줄 넘기’ 등도 같은 장소에서 공연한다.

축제의 개폐막은 융복합 정신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작품으로 꾸몄다. 개막식은 클래식 음악을 현대무용과 결합한 김남중의 ‘오늘은 비올라’를 시작으로 오정근의 ‘햄릿’, 빅피쳐의 ‘디지털 장의사’, 황미숙의 ‘슈만 잠들다’가 맡았다.

폐막식에는 영상을 재조합해 움직임을 왜곡한 홍경화의 ‘바디 클라우드’와 정유진의 ‘이름없는 별’, 박상현의 ‘고깃덩어리-굽기는 어떻게 해 드릴까요?’, 한채령의 ‘프레임’ 등이 준비됐다.

‘장르간의 충돌, 그 하모니의 미학’을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2011년부터 예술가들의 만남을 주선하고 워크숍을 통해 작품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왔다.

시·공간을 테이블이란 소재로 표현한 김문경·임혜원의 ‘모든 것은 테이블에 놓인다’ 등 신진예술가가 대거 출연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폐막식 이후,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팀은 ‘제40회 서울무용제 열정춤판’에 초청작으로 공연할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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