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변신’언론 시사 후 간담회에서 ‘배우 장영남’

[무비톡 김상민 기자]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변신’(감독 김홍선)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배성우, 성동일, 장영남, 김혜준, 조이현이 참석했다.

지금껏 한국 공포 영화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신선한 스토리로 올여름 극장가를 가장 뜨겁게 달굴 공포 기대작 '변신'은 기존의 공포 영화들이 악마에 빙의되거나, 악령 또는 혼령이 갑자기 등장해 관객을 놀라게 하는 방식이었다면,

'변신'은 악마가 스스로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 사람들을 교란시키는 반전 스토리로 차별화를 뒀다. 진짜 악마의 존재를 계속해서 변주한 '변신'은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손에 진땀을 쥐게 만든다. 끝까지 안심할 수 없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 '변신'은 올해 가장 섬뜩한 공포 영화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공포·스릴러 장르에서 독보적인 두각을 드러낸 김홍선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이 만나 공포 영화의 신기원을 여는데 성공한 '변신'은 극한 공포의 세계로 몰아넣은 '변신'은 늦더위를 잊게할 여름 극장가 신흥강자로 등극할 전망이다.

배우 장영남이 영화 속 먹방 연기의 모티브를 동물에게서 얻었다고 밝혔다. 장영남은 영화 속에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한 먹방 장면에 대해 "어떻게 다르게 연기를 해볼까 하다가 먹는 것에 포인트를 두면 좋겠다 싶었다.

그래서 강아지나 동물들이 게걸스럽게 먹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연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는 괴롭지 않고 너무 즐거웠다. 영화를 보니 모든 배우들간의 차별성이 보이더라. 현장에서 본 모습과 180도 다른 모습을 보고 놀라웠다"고 회상했다.

장영남은 이번 영화에서 세 아이의 엄마 명주 역할을 맡았다. 1인 2역에 가까운 놀라운 연기로 베테랑 연기자의 내공을 보여줬다. 영화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물이다.

배우 배성우(삼촌 중수 역), 성동일(아빠 강구 역), 장영남(엄마 명주 역), 김혜준(첫째 선우 역), 조이현(둘째 현주 역) 등이 출연했고, 김홍선 감독이 연출했다. 8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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