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컷= 나를 구하지 마세요

5월 28일 개막을 앞둔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 경쟁 부문인 한국경쟁 본선에 당당하게 진출한 ‘나를 구하지 마세요’ 는 시나리오 단계부터 주목 받은 탄탄한 작품으로 평가 받았다.

영화 ‘나를 구하지 마세요’는 엄마와 단둘이 도망치듯 낯선 곳에서 살게 된 열두 살 소녀 ‘선유’가 전학 간 학교에서 천진난만한 소년 ‘정국’을 만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신예 정연경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인 ‘나를 구하지 마세요’는 2017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피치&캐치 프로젝트 극영화 부문 대상인 ‘메가박스상’을 수상하며 시나리오 단계부터 주목을 받았다.

또한,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 등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묵직한 이야기들을 소개해온 아우라픽처스가 제작을 맡아 작품에 힘을 더했다. 여기에 한국 영화 촬영에 한 획을 그은 김형구 촬영감독이 합류해 아름다운 영상미를 완성했다.

신예 여성 감독의 새로운 시선과 충무로 베테랑들의 완벽한 호흡으로 탄생한 ‘나를 구하지 마세요’는 역경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의 이야기로 극장가에 묵직한 울림과 따뜻한 위로를 전할 전망이다.

올해 한국경쟁 부문은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125편의 출품작이 접수되어 경합을 벌인 가운데, 11편의 본선 진출 작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나를 구하지 마세요’는 2020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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