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무도 없는 곳' 김종관 감독, 연우진, 이주영 배우가 함께 한 ‘하퍼스 바자’ 4월호 화보 공개.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제공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제공

'아무도 없는 곳'은 어느 이른 봄, 7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소설가 ‘창석’이 우연히 만나고 헤어진 누구나 있지만 아무도 없는 길 잃은 마음의 이야기. '최악의 하루'(2016), '더 테이블'(2016), '조제'(2020)의 김종관 감독 신작.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를 통해 공개된 이후 어떤 영화에서도 보지 못한 신선한 구도, 소재, 캐릭터, 스토리로 만장일치 호평을 받아 김종관 유니버스의 결정체를 보여줄 작품으로 기대감이 대단했다.

소설가 ‘창석’ 역의 연우진 배우를 필두로 시간을 잃은 여자 ‘미영’ 역에 이지은, 추억을 태우는 편집자 ‘유진’ 역에 윤혜리, 희망을 구하는 사진가 ‘성하’ 역에 김상호, 기억을 사는 바텐더 ‘주은’ 역에 이주영 배우가 함께 해 아무도 없는 독보적인 매력의 영화를 완성시켰다.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하퍼스 바자’ 화보는 김종관 감독과 연우진, 이주영 배우가 함께한 사색적인 무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극중 ‘창석’과 ‘주은’에 대한 캐릭터 스케치를 김종관 감독이 직접 쓴 손글씨로 담아내 특별함을 더했다.

화보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종관 감독은 “'아무도 없는 곳'은 '페르소나' 속 '밤을 걷다'에서 심화되어 나온 영화다. 두 작품을 쓸 때 나만의 무드가 있었고 내용적인 면에서 맞닿아 있다. 형식적으로는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과 이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연우진은 “감독님의 작품에는 지문 속에 나와 있지 않은, 사이 사이 공기의 흐름이 중요하다. 배우가 진솔하게 다가가지 않으면 그런 흐름을 놓쳐버리고 상당히 어려워진다. 어느 날 감독님과 단둘이 바에 앉아 있었다.

재즈가 잔잔하게 흐르고 있었고 감독님이 허공을 바라보는데 머릿속에 무언가 탁 스쳐가더라.”며 김종관 감독의 페르소나다운 답변으로 영화와 김종관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주영은 “김종관 감독님과의 작업은 영광이었다.

극중 바텐더라는 직업이 주는 매력도 있었고, ‘주은’이 갖고 있는 설정들을 내 나름대로 매력적으로 풀어나가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다.

평소에 술을 안 마시는데, 술이란 게 그냥 마시는 게 아니고 체계가 있는 거구나 알게 됐다. 그야말로 신세계를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세 사람의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4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아무도 없는 곳'은 3월 3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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