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소감, “지금은 별이 된 이힘찬 피디님께 바치고 싶다”며 애틋한 마음 전해
- 센스 있는 입담 대 방출! “상을 잘 전달하는 사람이거든요! 잘 전달 드리겠습니다.”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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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기둥이 지난 3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2 SBS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장르 판타지 부문 조연상을 수상했다.

SBS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 진호개(김래원 분)의 수사파트너 공명필 역을 맡아 코믹연기부터 역동적인 액션연기, 촘촘한 감정연기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 배우 강기둥이 2022 S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장르 판타지 부문 조연상을 받았다.

연기대상 첫 참석인 강기둥은 “와 이렇게 다 보이는군요. 신기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만에 하나 상을 받게 된다면 소방관, 경찰관 분들께 인사를 전하려 했는데 민서씨가 선수를 쳤다”며 너스레를 떤 후 “민서씨는 10시에 귀가해야 하니 저는 10시 이후에 일하시는 분들께 한 번 더 감사를 전하겠습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주도에 계신 부모님과 제주도민에게까지 인사를 전한 그는 “상을 받게 된다면 이 분께 감사의 말을 전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별이 된 이힘찬 피디님께 이 상을 바치고 싶습니다.”라고 故 이힘찬 PD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 힘써주시는 모든 분들께 이 상을 바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뿐만 아니라 김래원의 최우수상을 대리 수상했다. 그는 “래원 선배님 축하드립니다. 상 받으실 만하고요”라며 축하인사를 건넨 후 “제가 상을 잘 전달하는 사람이거든요. 잘 전달 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혀 웃음 짓게 했다.

강기둥은 2008년 뮤지컬로 데뷔해 무대,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자신의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다. ‘내일 그대와’, ‘쌈,마이웨이’, ‘슬기로운 감빵생활’, ‘로맨스는 별책부록’,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채워온 그는 2022년 하반기 ‘소방서 옆 경찰서’와 ‘재벌집 막내아들’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현재 강기둥이 출연하는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2는 2023년 하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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