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아트하우스에서 <기생충> 개봉 기념으로

포스터= ‘봉준호 전작전’

[무비톡 박준영 기자] CGV아트하우스에서 5월말 개봉을 앞둔 <기생충>을 기념하며 봉준호 감독의 전작을 한자리에 모은 ‘봉준호 전작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부터 <살인의 추억><괴물><마더><설국열차>까지 총 5편을 5월 16일(목)부터 5월 29일(수)까지 2주간 전국 CGV아트하우스 7개관에서 순차적으로 상영한다.

먼저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는 장르의 관습적 연출을 벗어남으로써 엇박의 블랙코미디가 완성되는 봉준호 감독만의 독특한 연출관을 엿볼 수 있는 초기작으로,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다.

또한, 대중들에게 봉준호 감독의 이름을 각인시킨 <살인의 추억>, 기존 괴수 장르를 벗어나 새로운 전형을 창조해낸 <괴물>, 엄마의 모성과 광기를 접목해 놀라운 서스펜스를 만들어낸 스릴러 <마더>,

봉준호 감독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영화화한 <설국열차>까지 시대를 바탕으로 개인의 삶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독특한 시선으로 포착해왔던 봉준호 감독의 작품 세계를 되돌아볼 수 있는 라인업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뿐만 아니라 관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5편을 하루에 정주행할 수 있는 ‘봉준호 DAY’가 5/18(토) CGV압구정에서, 5/26(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된다.

‘봉준호 전작전’을 관람하는 관객 전원에게는 봉준호 감독의 필모그래피 중 명장면들을 한 장에 그린 ‘김정기 작가 콜라보 포스터’와 <기생충>의 출연배우와 감독의 사인이 인쇄된 티저 포스터를 증정한다.

모든 상영작은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5월 7일(화)부터 예매 가능하다. CGV아트하우스 최승호 팀장은 “<기생충>은 가족과 사회 시스템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봉준호 감독의 역량이 집약된 작품이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기생충> 개봉 전, 한국과 할리우드 영화사에 새로운 발자취를 남겨온 봉준호 감독의 전작들을 다시금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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