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주)덱스터스튜디오(대표 김욱·강종익)가 김용화 감독과 손잡고 새로운 우주 구현에 나선다. 20 일 영화 ‘더 문’(가제) VFX 콘텐츠 공급계약을 체결한 덱스터스튜디오는 수주 금액은 총 60 억 원이라고 밝혔다.

‘더 문’은 우연한 사고로 우주에 홀로 남겨진 남자와 그를 무사 귀환시키려는 지구의 또 다른 남자 이야기를 담은 SF 물이다.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신화를 일군 김용화 감독의 차기작으로 배우 설경구, 도경수(엑소 디오), 김희애가 출연한다.

그간 영화 ‘유랑지구’(2019), ‘승리호’(2021) 등을 통해 상상 속 우주를 VFX 로 재현해온 덱스터스튜디오는 자사만의 기술 노하우를 토대로 또 한 번 사실적이고 압도적인 우주를 구현해낼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도 파주에 구축 중인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는 차세대 실감 형 콘텐츠 제작시스템으로 시간, 비용 절감은 물론 후반 작업의 완성도까지 높일 수 있다.

덱스터스튜디오 관계자는 “앞서 다수 작품을 통해 난도 높은 우주 시퀀스 VFX 작업을 소화하며 우리만의 기술력을 다져왔다”며 “‘더 문’에서는 한 층 더 진화한 덱스터의 VFX 기술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 문’은 상반기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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