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치기' 정가영 감독 "실패한 멜로 이야기"
'밤치기' 정가영 감독 "실패한 멜로 이야기"
  • 김상민 기자
  • 승인 2018.10.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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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상대 있으면 매력 어필하고 호감 표시
사진= 영화 ‘밤치기’ 언론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감독 겸 배우 정가영’
사진= 영화 ‘밤치기’ 언론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감독 겸 배우 정가영’

22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밤치기’ 시사회가 열렸다. 감독 겸 배우 정가영을 비롯해 박종환 형슬우가 참석했다.

‘밤치기’는 ‘가영’(정가영)이 시나리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만난 ‘진혁’(박종환)에게 호감을 갖고 다가가는 솔직 발칙한 원나잇 토크 무비다.

전작 ‘비치온더비치’를 통해 솔직하고 개성있는 여성 캐릭터를 선보인 정가영 감독의 두 번째 장편이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감독상과 올해의 배우상 수상을 시작으로 

 

제47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제17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 제20회 타이베이영화제,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정가영 감독은 박종환을 진혁 역으로 캐스팅하게 된 것에 대해 “(박종환)오빠가 워낙 미친 듯한 매력의 소유자여서 같이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고민도 안 하고 시나리오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화 속에서 가영이가 진혁이에게 끊임없이 구애를 한다”며 “정말로 가영이란 애가 비참하게 할 정도로 매력이 엄청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사석에서 알게 된 분인데, 매력이 대단했다”고 덧붙였다.

정가영 감독은 “멜로 쓰고 싶었고 어떤 애정 이야기를 그릴까 하다가 실패담을 그리고 싶었다. 처절하고 비참한 캐릭터가 매력적이라 그런 걸 쓰고 싶었다. 

 

그래서 쓰게 되었고 저도 여러 번 마음에 드는 상대가 나타나면 매력을 어필하고 호감을 표시하는 것들이 있었다. 그런 일들이 각본 작업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가영 감독은 영화의 각본과 연출은 물론, 극중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는 영화감독 가영을 직접 연기했다. 그는 “‘밤치기’는 정말 재미있게 촬영했다.

세 번째 영화를 찍었는데 감독이랑 배우를 같이하는 건 힘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연기를 그만 두겠다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거침없는 입담과 솔직함으로 짜릿한 공감을 선사하는 ‘밤치기’는 오는 11월 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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