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사자’ 언론시사 후 기자 간담회에서 배우 우도환

[무비톡 김상민 기자] 2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사자’(감독 김주환) 언론시사회에는 김주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안성기, 박서준, 우도환이 참석했다.

우도환은 세상에 악을 퍼뜨리는 검은 주교 지신을 연기했다. 상대를 꿰뚫고 그 약점을 이용하는 미스터리한 매력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첫 주연작을 내놓게 된 우도환은 "부담감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두려운 지점도 많았고 책임감도 막중하게 느껴졌다. 감독님과 선배님들 정말 많이 의지하고 촬영했다"고 했다.

'사자'를 통해 스크린 첫 주연 도전에 나선 우도환은 영화 후반 돋보였던 CG 액션신에 대해 "특수분장과 CG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보이지 않는 불 주먹과 싸워야 한다는 지점이 어려웠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영화 후반 장면을 위해 7시간 정도 특수분장을 했다. 뱀의 표피, 비닐 같은 파충류 같은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답했다.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주연의 '사자'는 아버지를 잃은 격투기 선수가 구마사제를 만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악의 사신과 최후 대결을 벌인다는 내용으로,

한국 영화 사상 악을 물리치는 홀리(Holy) 유니버스가 ‘사자’를 통해 시작된다. 등골을 서늘하게 만드는 '사자'는 미스터리 액션으로 7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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