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도롱 또똣'은 제주 사투리로 '기분 좋게 따뜻하다'라는 뜻이다. 이 말의 뜻이 더없이 완벽하게 어울리는 영화제가 지금 아름다운 제주에서 열리고 있다. 제주여민회에서 주최하는 제주여성영화제는 제주에 있는 기업과 많은 이들의 후원으로 벌써 22회를 맞이했다. 본 기자는 영화제가 열리는 CGV 제주에 살짝 다녀와 제주여성영화제 현장을 기웃기웃 둘러보고자 한다. 인스타그램으로 제주영화제 소식을 접한 후 호기심이 생겨 사전 연락을 하고 찾아간 제주여성영화제. 개막식이 열리는 CGV 제주도로 다소 들뜬 마음을 안고 날아갔다. 가장 먼저 눈
“안녕하세요. 저는 FTM(여성에서 남성으로 성 전환한) 트렌스젠더 아들의 엄마입니다.”“안녕하세요. 저는 게이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여기 어느 부모들의 모임이 있다. 어떤 부모든 그런 자리에 가면 ‘안녕하세요, 누구 엄마/아빠입니다. ’라고 소개한다. 그러나 이 모임에선 전형적인 소갯말 사이 추가된 설명이 조금 낯설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다.자신을 트렌스젠더의 엄마, 동성애자 아들의 엄마라고 소개하는 이들은 ‘성소수자부모모임’이다. 제주여성영화제 개막작 은 성소수자 아이를 둔 부모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복합문화축제 〈2021 경희궁문화길 '두둥-탁!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29일 금요일부터 31일 일요일까지 열린다. 영화, 음악, 미술, 문학, 역사, 음식이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는 시민들에게 풍부한 문화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올해로 제 2회를 맞이한 〈2021 경희궁문화길 '두둥-탁! 페스티벌'〉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궁궐 경희궁을 상징하는 ‘옛길’, 경희궁문화길 커뮤니티를 통해 새롭게 창조되는 문화를 상징하는 ‘새길’을 조합한 “옛길과 새길을 잇다”를 주제로 정했다.이번 축제는 서울을 이루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 다 함께 즐기는 영화축제, 제11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가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고 오는 11월 10일부터 30일까지 열한 번째 장벽 없는 영화축제를 선보인다.지난 2011년 배리어프리영화포럼으로 문을 연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지난 해 코로나19팬데믹 상황에서도 온, 오프라인으로 영화제를 진행하며 배리어프리영화 축제를 이어오고 있다.올해는 온라인 상영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상영관도 늘어난다.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를 함께 해 온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와 함께 충무아트센터 소극장블루가 새
영화 은 34년 차 소방 공무원과 27년 차 항공 승무원이 단 한번도 상상해본 적 없는 내 아이의 커밍아웃 이후 오늘도 한 걸음 다가가는 중인 현재 진행형 그녀들의 뜨거운 이야기. 썸머프라이드시네마 2021 개막작 선정을 시작으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심사위원 특별언급 및 다큐멘터리상,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용감한 기러기상(특별상),제23회 정동진독립영화제 땡그랑동전상(관객상)을 수상하고 제3회 서울여성독립영화제 개막작 선정 및 관객상 수상,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11회 서울국제프라이
(사)제주여민회는 오는 10월 20일 제22회 제주여성영화제 개막작 ‘너의 목소리, 곁에’를 CGV 제주점에서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제주여성영화제 조직위원장이자 (사)제주여민회의 이양신, 강은미 공동대표는 ‘제주여성영화제는 세계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여성 서사와 주체적 여성의 목소리를 발굴해 알리는 창구역할’이라고 소개하고,‘익숙한 불편감을 공론화하고, 반 인권적으로 강요되는 악습의 고리를 끊기 위한 목소리 또한 변함없이 높였다.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우리는 성의 경계를 넘어 사람과 자연, 세계와 연대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의 성대한 막이 올랐다. 10월의 부산은 아직 뜨거웠고, 2년만에 열리는 큰 축제에 참여하는 영화인들의 열정도 뜨거웠다. 취재 1-2일차, 병아리 기자의 눈으로 본 부산국제영화제의 현장은 전문 사진기자가 아닌 관계로 폰으로 찍은 만큼 고화질의 사진은 기대하지 마시길...!♨ DAY1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개막작 시사회 참석을 위해 달려간 영화의 전당. 출발할 때 서울에선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부산은 10월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덥고 쨍쨍했다. 하지만 영화제를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씨였다.
제42회 청룡영화상이 11월 26일(금) 개최를 확정하고, 10월 6일(수)부터 ‘청정원 단편영화상’출품작을 공모한다. 한국 영화의 눈부신 성장을 함께해온 제4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11월 26일(금) 여의도 KBS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1963년 국내 영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출범한 청룡영화상은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로 공신력을 인정받으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 영화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다소 침체되었던 한국 영화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격려와 희망을 나누는 축제의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25일(목)부터 12월 3일(금)까지 펼쳐질 독립영화 결산축제의 장,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가 올해의 슬로건 ‘Back to Back’ 발표와 함께, 슬로건을 모티브로 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서울독립영화제는 매년 공식 슬로건을 지정하여 그 해 영화제 아이덴티티를 표현해 왔다.슬로건을 통해 시국을 엿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러한 모티브가 자연스레 녹아든 포스터를 통해 독립영화의 흐름 또한 유추해 볼 수 있어 매년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올해의 슬로건인 ‘Back to Back’은 시대를 넘나드는 연대와 교류로 끊임없이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9월 28일 ‘제1회 금천 패션영화제’의 예심을 마무리 하고, 본선 진출작품 46편을 발표했다. 본선 진출작은 패션 영화 부문(단편) 35편과 광고(영상)부문 11편 등 2개 부문 총 46편이다.‘지역 특화 패션 사업을 영화로 재조명’한다는 취지 아래 금천구가 개최하는 제1회 금천패션영화제는 지난 6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작품 공모를 받았으며, 첫 해 임에도 불구하고 총 482편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영화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본선에 진출한 총 46편의 작품은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롯
지난 19일, 김포시 메가박스 김포한강신도시점에서 14시부터 16시 30까지 제1회 아세안영화커뮤니티상영회: 미얀마가 개최됐다.아세안영화커뮤니티상영회는 경기도, 김포시,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GIYFF시민기획단이 기획하고, GIYFF 학부모운영위원회가 운영한다.본 행사는 김포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과 김포시민이 함께 아세안 영화를 관람하여 문화적 이해를 높이고, 서로 화합하는 장을 만들고자 진행됐다.제1회 아세안영화커뮤니티상영회: 미얀마에서 상영된 영화 ‘개와 정승 사이’는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사)인디포럼작가회의가 주최하는 인디포럼영화제는 독립영화의 도전과 실험을 주도해온 비경쟁 독립영화제다. 올해로 25주년을 맞는 인디포럼2021영화제가 메가박스 성수에서 9월 30일(목) 개막식을 필두로 10월 4일까지 5일간 독립영화의 축제의 장을 연다.올해의 영화제는 영화의 ‘너머의 장소성’을 조망하자는 취지의 ‘다른 곶’을 슬로건으로 하여 총 5일간의 영화제 일정을 펼친다. 첫날 9월 30일(목) 개막식은 동시대 독립영화의 얼굴 공민정 배우, 류경수 배우의 사회로 열린다.코로나19 확산방지에 동참하고자 개막식은 인디포럼작가회의
등의 다양한 화제작을 발표,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린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귀재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의 신작 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부문에 아시아 프리미어로 초청되었다.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무대 예술인 《노가쿠》를 소재로, 무로마치의 교토, 사루가쿠(무로마치 시대에 성행한 일본 전통 예능)의 일원으로 태어난 남들과는 다른 모습을 한 아이, ‘견왕’, 주위 사람들은 그를 멀리했고 그의 얼굴은 표주박
오는 10월 6일(수)부터 15일(금)까지 열리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공식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는 한국 전통 모시천의 실사를 바탕으로 부산국제영화제의 영문 표기를 손 글씨로 흘려 쓴 디자인 작품이다.부산국제영화제의 주색인 붉은 색 계열 모시 천을 실사 촬영해 다양한 색으로 변주했다. 다채로운 색의 모시 천을 겹쳐 색을 변주한 이번 포스터 배경은 세계 영화를 선보이는 ‘축제의 장’이 된 ‘영화의 도시’ 부산을 나타낸다.포스터 하단의 짙은 보라와 자주색은 부산의 밤바다를, 포스터 중앙에 여러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성소수자 영화제인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가 8월 25일(수)부터 9월 30일(목)까지 올해 함께 달릴 든든한 기업 및 단체 협찬/후원사를 모집한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2011년 그 힘찬 시작을 알린 뒤, 올해 제11회 개최를 앞둔 시점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매년 꾸준히 작품성이 뛰어난 퀴어영화를 선보여왔을 뿐 아니라, 성소수자와 비성소수자가 공존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문화를 만들며 빠르게 성장해가고 있다.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성소수자 영화제로서 다채로운 성소수자의 삶과 이야기를 담은 영화의 제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Gangneung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21, GIFF 2021 | 이사장 김동호, 예술감독 김홍준)가 공식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공개한 메인 포스터에는 한복을 입은 여인이 세계 최초의 카메라이자 인화기 그리고 영사기인 시네마토그래프(cinematograph)를 이용해 해가 떠오르는 강릉의 반짝이는 바다 풍경을 관객을 향해 영사하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시네마토그래프를 다루고 있는 여인은 허난설헌, 신사임당 등 강릉이 배출한 여성 예술인들을 연상케 해 눈길을 끈다. 시선을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조직위원장 이재명, 집행위원장 정상진)(이하 DMZ Docs)가 개막작을 포함한 올해 영화제 상영작을 공개했다. 올해 DMZ Docs 개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수프와 이데올로기'이다.'수프와 이데올로기'는 '디어 평양', '굿바이, 평양' 등의 작품을 통해 재일조선인의 시선으로 남북문제를 담아 온 양영희 감독의 신작 다큐멘터리다. 제주 4.3사건 한가운데 있던 본인의 어머니를 통해 제주의 역사를 돌아보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개막작 '수프와 이데올로기'를 비롯해 DMZ Doc
인도 남부의 한 마을. 어느 날, 바르키(쳄반 비노드 조제 분)가 운영하는 푸줏간에서 마을의 부자 쿠리아찬(재퍼 이두키 분)의 딸 약혼식 피로연용으로 도축하려던 물소 한 마리가 탈출하는 사건이 터진다.물소가 마을을 헤집고 다니며 건물과 농작물을 파괴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자 마을 남자들은 바르키와 그의 조수 안토니(안토니 바르게즈 분)를 중심으로 사냥에 나선다.기대와 달리 물소를 잡기는커녕 상황만 나빠지자 사람들은 바르키의 전 조수로 교회 땅에서 백단 향을 훔친 일 때문에 밀수업자로 낙인찍힌 채 마을에서 추방되었던 쿠타찬(사부몬 압두
올해 47회를 맞는 독립영화 결산 축제, 서울독립영화제2021이 작품 공모 일정을 발표했다. 접수 기간은 단편의 경우 2021년 7월 26일(월)부터 8월 16일(월) 오후 7시까지, 장편의 경우 7월 26(월)부터 8월 30일(월) 오후 7시까지이다.접수 작품은 예심을 거쳐 11월 25일 개막하는 서울독립영화제2021 본선경쟁부문에 상영된다. 서울독립영화제는 매년 연말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경쟁 독립영화제이다.작년 작품공모에는 역대 최다 공모 편수인 1,433편이 출품되면서 매해 기록을 갱신하고 있으며, 독립영화를 결산하는 명실상부
‘범죄도시’, ‘악인전’ 등 강렬한 장르를 선보여 온 제작진과 믿고 보는 배우 윤계상이 다시 만나 탄생한 영화 ‘유체이탈자’가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의 ‘장르 마스터즈(Genre Masters) 섹션’에 공식 초청됐을 뿐 아니라,‘올해의 다니엘 A. 크래프트 우수 액션시네마 상(Daniel A. Craft Award for Excellence in Action Cinema)’ 수상작으로 선정됐다.8월 6일부터 8월 22일까지 개최 예정인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는 2002년부터 아시아 영화인들을 알리고 지원하고자 시작된 북미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