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김한민 감독이 영화 에서 러닝타임 21분 15초 추가한 버전의 영화 로 돌아오며 어떤 장면을 추가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혔다. 김한민 감독은 먼저, 올여름 큰 사랑을 받은 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이어 를 새롭게 선보이게 된 이유에 대해 “ 보다 깊이 있고 다양한 시각으로 당시 상황을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이순신의 고뇌와 전략적 사고를 더 담았다”며 의도를 전했으며 이번 영화에서 달라진 점에 대해서 언급했다.“인간 이순신의
2010년 을 통해 제63회 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칸 영화제가 주목한 신인 감독’으로 이름을 알린 장철수 감독은 이후 2013년 영화 를 통해 국내 약 69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스타 감독으로 떠올랐다.그런 그가 약 11년이라는 오랜 고뇌의 시간 끝에 탄생한 영화 를 통해 다시 한 번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다.파격 멜로라는 장르를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장철수 감독은 “멜로 영화를 찍고 싶었고, 사랑에 가장 열정적인 시기가
개봉 중인 신작‘아들의 이름으로’는 내게 두 가지 면에서 큰 의미로 남을 영화이다. 첫 번째로, 정확히 30년 전인 1991년 ‘부활의 노래’로 광주 항쟁 피해자(이경영)의 시점에서 문제적 데뷔작을 찍었던 삼십 대의 이정국 감독이 이제 어느 덧 65세가 되어 계엄군인 가해자(안성기)의 시점으로또 다시 광주 영화를 찍었단 점에서 그 뚝심에 존경심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두 영화에 주연으로 30년의 시차를 두고 각각 출연한 이경영과 안성기는 정지영 감독의‘하얀 전쟁’에서 베트남 참전 군인으로 함께 나온다. 그들은 월남전의 피해자이자
2020년 10월 27일 KT&G 상상마당시네마가 사라지고, 영화관 사업 및 KT&G 상상마당의 배급 대행을 운영해오던 영화사업부가 해체된다는 소식에 KT&G 상상마당 영화사업부와 배급 대행 계약을 맺은 감독 18인이 #상상마당시네마를지켜주세요 라는 이름으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에 동의하는 시민들의 연명을 받았습니다.상황이 개선되지 않자 2차, 3차로 성명서를 발표했지만 KT&G 상상마당은 대행 운영사인 ㈜컴퍼니에스에스가 운영해오던 영화사업부 직원 1명만 남겨두고 나머지 직원들에게 사직을 권고했습니다. 2021년 2월 KT&G 상상
얼마 전에 어떤 분이, 몇 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와 처음으로 같이 극장에서 본 영화가‘말아톤’이었다며, 이제 만날 수 없는 아빠와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줘 고맙다고 말했다.십 수 년 전의 영화로 갑자기 인사치례를 듣는 것도 쑥스러웠지만, 구태여 지금 또 얘기를 하는 것은 쓰잘떼기 없는 자랑을 하려는 게 아니라 극장에서 같이 영화를 본다는 행위의 값어치와 그 중요성을 언급하고 싶어서이다.모두가 불 꺼진 극장 안에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스크린에 상영되는 영화를 본다는 것은 수천 년 전 희랍에서 영화의 조상 뻘인 연극이 횃불이 비치는 조명
2021년 2월 16일, KT&G는 KT&G 상상마당 홍대 ‘상상마당 시네마’의 운영사를 모집하기 위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고 현재 공모 사업을 진행 중이다.KT&G 사회공헌실에서 발표한 〈KT&G 상상마당 홍대 ‘상상마당 시네마’ 운영 공모 제안 요청서〉(2월 8일)에 따르면 새로운 운영사는 요청 컨셉에 따라 콘텐츠를 기획하고 운영할 뿐 아니라 “기존 배급 작품(‘07~’20)을 승계”하여 배급 대행해야 한다.각 배급작 감독들과 KT&G상상마당 홍대 ‘상상마당 시네마’와 영화사업부를 대행 운영해오던 ㈜컴퍼니에스에스가 체결한 배급
안녕하세요. ‘개 같은 것들’의 최종학 감독입니다.최근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이 출소하고, 연일 보도되는 내용을 보니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어떻게 자신이 범행을 저지른 지역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지?피해자가 범죄자를 피해서 이사를 가야 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는가?국민을 보호해 줘야 할 공권력이 왜 범죄자를 보호해 주는가?국가는 범죄자보다 피해자를 보호하고 감싸줘야 하는 게 아닌가?안전이 필요한 국민들이 그런 범죄자를 위해 세금을 내는 건 아니지 않나?피해자와 그 가족들은 평생 씻을 수 없는 고통과 아픔을 겪는다는 걸 진정 알고는 있
완성도 높은 장르의 영화는 물론 탄탄한 연기력으로 흥행을 이끌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배우 이정재가 영화 ‘헌트’(가제)의 연출과 출연을 확정했다. ‘헌트’는 안기부 에이스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남파 간첩 총책임자를 쫓으며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첩보 액션 드라마.이정재는 이번 영화에서 안기부 소속 해외팀 ‘박평호’를 맡았다. ‘헌트’는 배우 이정재의 첫 연출 작품인 만큼 4년 동안 시나리오를 집필하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
[무비톡 홍장성 에디터]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역사 드라마 ‘나랏말싸미’가 지난 24일 개봉한 가운데, 연이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자 조철현 감독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나랏말싸미’는 세종대왕이 홀로 혹은 집현적 학자와 함께 한글을 만들어냈다는 기존 정설이 아닌, 세종과 함께 승려 신미가 한글 창제에 기여했다는 가설을 바탕으로 했다.하지만 영화에서는 신미가 세종의 조력자 수준을 넘어 그가 한글을 주도적으로 창제한 것처럼 묘사돼 ‘역사 왜곡’이라는 반응과
[무비톡 박준영 기자] CGV아트하우스에서 5월말 개봉을 앞둔 을 기념하며 봉준호 감독의 전작을 한자리에 모은 ‘봉준호 전작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데뷔작 부터 까지 총 5편을 5월 16일(목)부터 5월 29일(수)까지 2주간 전국 CGV아트하우스 7개관에서 순차적으로 상영한다.먼저 데뷔작 는 장르의 관습적 연출을 벗어남으로써 엇박의 블랙코미디가 완성되는 봉준호 감독만의 독특한 연출관을 엿볼 수 있는 초기작으로, 극장에서 만날 수
[무비톡 홍장성 에디터] 영화 '칠곡 가시나들'의 김재환 감독이 CGV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했다. 김재환 감독은 25일 공식자료를 통해 "159개 영화관에 1182개(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스크린을 가진 CGV가 '칠곡 가시나들'에 내어줄 수 있는 스크린은 고작 8개관 배정,그것도 퐁당퐁당 상영할 것이며 개봉일 실적에 따라 향후 '유동적으로' 몇 회 상영할지 결정하겠다고 알려왔다"라고 밝혀 이어 그는 "뭐 그러려니 했다. 제겐 익숙한 일이거든요. 전국 4개관에서 멀티플렉스 극장 하나 없이
3년 만에 제작한 개봉을 맞이 해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장우진 감독전’이 10월 20일(토) 하루 간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데뷔작 (2014)부터 (2016), 그리고 신작 (2018)까지, 국내외 평론가들에게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는 장우진 감독의 장편 전작이 준비되어 있다. 학자금 대출, 임신, 낙태, 학과 통폐합 등의 문제로 고민하는 20대의 우울한 현재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 가을의 춘천을 배경으로 우연히 춘천행 열차에 나란히 앉